제16장 우리의 본향은 천사세계
우리가 이 세상에 오기 전에 어디에 있었나? 하는 문제에 대하여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여호와께서 태초에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영원한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에 내가 세움을 입었나니」(잠8:22~23) 하였으며
솔로몬이 한 솜씨로 기록한 전도서에도 기록한 바「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볼지어다. 이것이 새 일이라고 가히 할 수 있느냐. 우리 전 세상에도 이미 있었느니라」(전1:10) 하였으니
한 성령을 통하여 한 솜씨로 잠언과 전도서에 같은 뜻을 표시해 놓은 것을 비교해보면 모든 인생과 솔로몬자신도 표함되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시편기자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90:1~2) 하였으니
위에 기록한 잠언 8장과 전도서 1장의 말씀을 비교해 보면 다 공통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구약 성경의 가장 오랜 기자중의 한 사람인 욥에게 주신 말씀에도「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이미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도다.」(욥38:4~7, 21) 하시었다.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기 전에 욥이 어디인가 있었음이 틀림없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도다」하신 것은 지구 창조 전에 욥의 영혼은 이미 지음을 받고 있었다는 말씀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하신 말씀에도 의심할 수 없이 깊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고 독자 여러분들은 물으실 것이다.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아담, 해와가 범죄하기 전 우주 전체안에 있던 하늘 성민들이었으니 곧 우리들의 영혼이 육체를 쓰기 전 신령의 시절이다. 이 신의 세계를 또한 천사 세계라고도 할 수 있는 바 이 천사 세계에서는 하늘 성민들이 때로 장자 총회에 참석하였으니(히12:23, 욥1:6, 2:1비교) 욥은 그들을 가리켜「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기록하였다.
하늘 성민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산 기운이 분자(分子)되어 하나님의 신령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음으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우리 신령의 아버지를 알려 주신 것이 첫째 목적이고 둘째는 당신을 나타내신 것이다. 기록한 바 「영생은 곧 이것이니 홀로 하나이신 참 하나님을 아옵고 또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앎이니라....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사오니 본래 아버지께 속한 자라」(요17:3~6) 하시었으며 당신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실 때마다「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마5:48, 6:4~6) 하였으며 또는「땅에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마23:9) 하시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육신의 아버지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신령의 아버지를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그런고로 사도 바울은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중에「또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에게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히12:9)고 말한 뜻을 연구해 본다면 태초에 기쁘게 소리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가를 알 게 될 것이며 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부르는 원리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는 부모의 혈액을 타고났기 때문에 육체의 아버지가 되시는 것과 똑같이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당신의 산 기운으로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면 전 세상 문제를 연구하기 위하여 다른 성경들을 하나 더 보기로 하자. 예수님 당시에 모태에서 출생하므로부터 눈 먼 사람이 있는데 그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그 사람에 대하여 예수님께 묻기를「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까 자기죄오니까 부모죄오니까」(요9:2) 하고 물어본 말로 미루어 사도들은 전 세상에 관한 생각을 얼마만큼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제자들의 마음속에 있는 질문이었음을 명백히 알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선지자 예례미야에게 말씀하시기를「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렘1:5) 고 말씀하신 것은 전 천사 세계에서 하나님의 아들중에서 한 천사를 이 세상에 보내시기로 결정하셨다는 뜻이다.
그리고 침례(세례) 요한에 대해서도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한이라」(요1:6) 하였다. 침례 요한이 출생하기전 430년 전에 말라기 선지자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어 길을 내 앞에 예비하리니」(말3:1) 하신 것은 그 당시에 주님을 모시고 같이 있던 천사를 보내시기로 예정하셨으며 430년 후에 아비야 반열에 한 제사장인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의 몸을 통하여 출생하였다.(눅1:26~36) 하나님께서 침례 요한을 보내셨다고 말씀하셨고 예수님께서도 당신은 보내심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셨다.(요7:16, 마10:40비교)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말씀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시기 전에는 어디 있었느냐 하는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이 생명이 이미 나타났으니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영생을 우리가 보았고 이제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라」(요일1:2, 요1:1~14비교) 하였으니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계시다가 보내심을 받아 오셨다고 하신 것은 누구든지 보내심을 받은 사람은 다 하나님과 같이 있다가 보내심을 받았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기록하기를「영생의 소망을 인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한 때부터(창세전부터)약속하신 것인데」(딛1:2,엡1:3~6) 라고 말한 그 말의 뜻은 창세 이전에 바울의 영생을 약속하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 이제 예수님의 전 생애에 대한 것과 선지자들의 전 생애에 대한 것이 그렇게도 분명하고 우리가 읽는 성경상의 많은 인물들의 전 생애도 역시 분명하게 가르쳐지고 있는데 우리들의 전 세상을 이해하기가 그렇게도 어려울까? 하고 자문 자답해 보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