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장 지나간 역사는 장래일의 그림자

작성자초록색|작성시간09.09.19|조회수36 목록 댓글 0

제목 :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발행 : 1980년 12월

저자 : 안상홍著

제10장 지나간 역사는 장래일의 그림자

성경에 기록한 모든 말씀은 다 장래일의 거울과 그림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일이나 장래일을 알아보자면 거울을 들여다 봄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기록된 바,

 [롬15:4]「무엇이든지 전에 기록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전1:9~10]「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찌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전3:15]「이제 있는 것이 옛적에 있었고 장래에 있을 것도 옛적에 있었나니 하나님은 이미 지난 것을 다시 찾으시느니라」

 [사46:10]「내가 처음부터 종말을 보이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히10:1]「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니라」하였다.

 [히8:5]「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과 모형과 그림자라」하였다.

그러므로 옛적부터 이루어진 것은 다 지나간 것이 아니라 그 지나간 역사들이 수차로 되풀이하여 일차 이차 삼차로 예언이 성취되고 있다. 그러므로 육신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당한 역사가 신약의 복음시대에 와서 완전 성취될 것을 보여 주신 것이다. 신약 시대인 사도시대로부터 내려온 역사를 더듬어 보면 다음과 같다.

사도 시대의 진리는 완전한 진리다. 그러나 사도 시대의 진리가 변경된 시대는 사도들이 다 세상을 떠난 후 즉 주후 100여년 이후부터 일요일 예배주장이 시작되었다. 사도 바울은 이 때를 두고 예언하기를

 [살후2:3~12]「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대적하는 자라 범사에 일컫는 하나님이나 숭배함을 받는 자 위에 뛰어나 자존하여 하나님 성전에 앉아 자기를 보여 하나님이라 하느니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하였다. 이 불법의 활동은 사도시대 말경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점점 장성하여 큰 세력을 잡게 되어 로마 황제 콘스탄틴까지 입교하게 하였고 황제의 권위가 교회를 주장하게 하여 주후 321년에는 일요일을 예배의 날로 규정한 법령까지 내렸으며(교회사 초대편 193페이지 참고) 그리고 유월절은 주후 150년경으로부터 흐려지기 시작하여 325년에 가서는 완전히 폐지되고 말았다. 예루살렘을 중심한 동방 교회는 안식일과 유월절을 변함없이 계속 지켜 내려왔으나 로마를 중심한 서방 교회는 주후 150년경으로부터 안식일을 물론이고 유월절까지 폐지시키고 일요일에 유월절을 지키며 불법의 행동을 해 내려오다가 동방에서 지키는 유월절을 없이 하려고 주후 325년에 「니케아」(Nicaea) 공회의를 열고 5월, 6월 두달 동안에 논쟁을 벌려 다투어 회의를 했지만 결국 콘스탄틴 황제의 권위로 유월절은 완전히 폐지되고 말았다.(교회사 초대편 121-123페이지 참고) (요약 기독교회사 49페이지 참고)

그 후부터는 만일 유월절 지키는 사람이 있다면 이단으로 취급하고 종교 재판의 판결을 받아야 할 것이며 심지어 사형까지 받게 되는 종교 암흑 시대가 되고 말았다. 진리를 사랑하고 진리를 순종하는 자들은 자기 가정에서 숨어서 예배드리고 있었지만 결국 발각되어 종교 심문소에 끌려가는 수가 허다하였다. 그들은 집을 옮겨가며 신앙생활을 하다가, 오막살이 집으로 전전해 가며 예배드리다가, 차차로 사막으로 나가 지켰지만 그것마저 할 수 없는 형편이 되어 그들은 따로 따로 떨어진 집이나 혹은 동굴 속에서 혼자 금욕생활로 나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교회사 초대편 283페이지 참고)

그들은 사람들에게는 미움을 받고 존재없는 상태로 되어 버리고 말았지만 그들에게는 생명의 면류관이 빛나고 있었다. 그로부터 종교 암흑세기가 되어 1260년의 긴 세월도 꿈결같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 암흑세기 동안에 진리를 반대함으로 육신적 승리를 한 자들은 지금 지옥에 감금되고 진리를 위해 육신을 버린 성도들은 지금 하늘에서 수고의 위로와 치하의 환호를 듣고 있다.(참고, 계6장9~11절)

그들의 수고는 참으로 장하고 자랑스러웠다. 그들의 수고가 오늘날 새 언약의 진리를 받는 사람들에게 진실한 증인들이 되고 있다. 진리의 용사들이여! 그 힘이 어디서 났는가. 그들은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았지만 하나님에게는 칭찬을 받았네. 그들의 수고가 오늘날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었도다. 그들은 일찍 수고하고 일찍 잠들었으나 부활의 아침에는 영광의 천사로 나오리라.

 이제는 종교 암흑세기는 지나갔으나 잃어 버린 생명의 진리는 어디서 찾아낼꼬. 16세기 종교 개혁자들이 나와서 천주교회의 오류를 지적하고 신앙의 자유와 개혁은 하였으나 진리를 찾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사60장22절) 하심과 같이 이제는 때가 되어서 하나님의 진리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 이제 변경된 진리를 기독교회 역사책에서 하나 하나 찾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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