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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와 복음

제4장 완성품과 미완성품

작성자초록색|작성시간09.10.17|조회수21 목록 댓글 0

제목 : 선악과와 복음

발행 : 1981년 07월

저자 : 안상홍著

제4장 완성품과 미완성품

완성품이 되었을 때에는 사망도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것이 없다고 하시었다. 기록된바,

 [계21장4절]「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하시었다. 그러므로 완성품이 되었을 때는 사망도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다고 하시었다. 그러므로 아담도 완성품이 되지 못하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완성품이 되지 못하고 오직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자만 완성품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의 피가 없이는 완성품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이다. 아담도 범죄하고 쫓겨났으니 완전한 것이 못되었고 천사도 범죄하고 쫓겨났으니(벧후2장4절) 완전한 것이 못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자는 죽음이나 고통이나 슬픔이 없다고 하였으니 이 이상 더 완성품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하나님이 완성품을 만드시는 창조의 과정을 연구해보면 6일 창조는 예언으로 보여 주셨고 6일의 예언이 6천년에 창조 사업을 마치실 것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천사들이 그대로 완성품이 될 수 없고 아담 해와가 에덴 동산에서 그대로 완성품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천사는 천사세계에서 지킬 법을 그대로 지키면 그대로 있는 것이요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선악과만 따먹지 않으면 그대로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법이 그들을 항상 감시하고 있으니 완전한 곳은 못되는 것이다. 법을 세운 것은 완전한 사람을 위해 세운 것이 아니요 완전치 못한 사람들을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하였다. 기록된 바,

 [딤전1장9절]「알 것은 이것이니 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치 아니하는 자며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며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들을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하였다.

완전한 사람이 아닌 무법한 사람이 사는 곳에 법을 세운 것은 그 법에 걸리기 마련이다. 좀 더 일찍 걸리느냐 좀 늦게 걸리느냐가 문제이지 어느때든지 결국 걸리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런 곳에서는 영생하는 완성품이 되어 있지도 않고 될 수도 없다. 혹은 질문하기를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으시더라도 쉽게 창조하실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질문하시는 분이 있는데 물론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완전무결한 로봇트도 만드실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창조하신다면 그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없고 또 사랑을 할 수도 없다.(창2:21~24절)

 하나님께서 아담의 아내를 지으실 때에 왜 아담의 갈비뼈를 뽑아 해와를 만드셨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하고 둘이 한 몸이 되었다고 하였으니 그 사랑이 얼마나 클 것인가. 만일 해와도 아담과 같이 흙으로 만들어 부부로 정해주셨다 하게 되면 얼마 안가서 그 사랑은 식어지고 말았을 것이다. 아담과 해와의 사랑은 예수님과 우리와의 사랑을 보여주신 것이다. 기록된 바,

 [고전6장16~17절]「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하였다. 아담의 갈비뼈를 뺄 때에 흘리는 피와 아담의 고통은 해와에 대한 사랑이다. 아담의 갈비뼈를 빼지 않고 흙으로 해와를 만드셨다면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할 수도 없고 둘이 한 몸이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자식없는 사람이 자식 가지기를 원하고 있지마는 남의 자식은 키우기를 싫어한다. 그 이유는 자기 살이 아니고 자기 피가 아니기 때문에 사랑이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자녀를 낳게 하신 것도 10개월 동안 태중에 넣어 고생하다가 결국 피를 흘려서 낳게 하신 것은 짧은 인생살이지만 그동안 서로 사랑을 잇게 하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이다. 주님과 영원히 사랑을 계속하자면 아담의 갈비뼈로 해와를 만드신 것과 같이 예수님의 살과 피로 우리를 재창조 하심으로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하심과 같이 6천년의 긴 세월을 거쳐서 죄와 사망 속에서 당신의 살과 피로 구원하심으로 완성품을 만들어 영원히 당신 몸과 같이 지칠줄 모르는 사랑으로 사랑하시려고 구속의 경륜을 세우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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