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 정연복
나 너를 사랑한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너 나를 사랑해달라고
애원도 않는다.
그런데도
온 세상 사람들이
꽃을 예뻐하고 좋아하며
또 꽃 앞에서 사랑의 마음이 된다.
사랑하고 사랑받음은
수다나 안달을 떨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다운 모습을
가만히 드러내는 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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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 정연복
나 너를 사랑한다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너 나를 사랑해달라고
애원도 않는다.
그런데도
온 세상 사람들이
꽃을 예뻐하고 좋아하며
또 꽃 앞에서 사랑의 마음이 된다.
사랑하고 사랑받음은
수다나 안달을 떨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다운 모습을
가만히 드러내는 일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