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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괄 약 근

작성자chyunsang|작성시간07.06.09|조회수907 목록 댓글 3


때는 내가 생기발랄한 중학생이었을 시절-_-


등교하기 위해 아침 7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어머니께서 날 깨우는걸 깜빡잊어버리신 관계로


아침 8시까지 조질라게 퍼자게 되었다-_-





아침에 일어나서 시계가 8시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재빠르게 확인한 나는 곧츄털이 휘날리도록


학교로 달려가려고 했으나


엄마께서 말리신다.









엄마 : 밥먹고가


천상 : -_-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자주 하시는 소리..


하지만 지체할 시간이 없었기에


정중히 거절했는데


어머니께서 문득 나에게 우유한잔을 건내신다.


엄마 : 이거라도 마시등가


천상 : 엄마 나 지금 늦으면 가서 졸라 맞거든?


엄마 : 지금 이거 안마시면 나한테 졸라 맞거든?


천상 : 그럼 난 이래하나 저래하나 맞을 운명?


엄마 : ㅇㅋ


천상 : -_-




하는 수 없이 우유 한잔을 벌컥 들이키고 학교로 달려갔다.





100미터를 30초에 달리는 엄청난 속도로 학교로 달려가자


그나마 지각은 면할 수 있었으나


아침에 우유를 마셔서 그런지 자꾸만 들려오는 신호.




"꾸르르르륵...꾸르$#@^#$^&!#$%@#%"


이미 내 장 속에선 대변들이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고 있었다.


천상 : 이런 싯퐈!!


-_-;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보았을 그 고통.


심해지면 미쳐버릴지도 모른다는 그 고통.


그 엄청난 양의 고통이 내 아랫배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콰르르르릉.."


선생님 : 어라? 아직 여름안됬는데 벌써 천둥이 치나?


천상 : 내 뱃속에서 울리는 비명소리요-_-)/


라고 차마 말할 수도 없는 상황.


정말로 난감하다.


이럴때야말로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때갑자기 방송소리가 울렸다.


"오늘 아침엔 운동장에서 아침조회가 있으니 학생들은 20분내로 텨나오셈"


허허.. 엎친데 덮친 격이랄까?




운동장까지 걸어가다가는 자칫 잘못하여 괄약근에 힘이 풀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바지에 그냥 지려버린다면?


-_-


그것도 남녀공학인 이 학교에서


평소에 졸라 깔끔떨던 내가


반 우등생으로 추앙받던 내가


복도 한가운데에서 그냥 뿜어버린다면?










한마디로 j.o.t


-_-


jot되는 거다.




때문에 나는 최대한 아픈척 연기를 해보기로 했다.


아픈 척 연기를 해서 운동장 조회시간을 피한뒤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에 있을 때


여유롭게 화장실에서 즐똥을 갈기면 되는 것아닌가?


허허허


너무나도 완벽한 전략.


즉시 실행에 옮겨보기로 했다.














천상 : 선생님! 저 갑자기 머리가 아파서 조회를 쉴..


선생님 : 즐!


-_-







어느 새 나는 운동장 한가운데에 서있게 되었다.


이제 더이상은 탈출할 곳이 없다-_-


그냥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1000명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냥 똥을 폭파시켜버릴 것이냐


아니면 지금이라도 여기서 탈출할 것이냐.


상황이 너무나도 절박했기 때문에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하늘은 노랗게 변해가고 있었고


식은 땀은 비오듯이 흘러내리고


내장은 터져버릴 듯한 이 기분-_-




마치 tnt폭탄을 항문에 아름답게 꼽아놓고 있는 이 기분.







"털썩..."


난 결국 최후의 보루로 쓰러진척 연기하기로 했다.


그러자 선생님들이 나를 일으켜세우더니


양호실로 얼른 가보란다.







천상 : 오호라 쾌재여~ 난 이대로 화장실로~ 잇힝







이때 갑자기 달려오시는 양호선생님.






양호선생님 : 내가 양호실까지 부축해줄께!!


천상 : 싯퐈-_-


양호실까지 친절하게 날 모셔다 준 양호선생님-_-


갑자기 이곳저곳을 진찰하신다.


식은땀에 젖다못해 땀에 쩔어버린 내 모습.


후들후들 떨리고 있는 내 다리.



양호선생님 : 허허.. 아무리 진찰해도 어디가 아픈건지 원..


천상 : 전 괜찮으니까 가볼께요..(제발 날 화장실로 가게 놔줘 썅)


양호선생님 : 아니야. 여기서 좀 쉬어야겠구나.


천상 : 정중히 사양할께요^^;


양호선생님 : 닭치고 침대에 누워있어라


천상 : -_-





어쩔 수 없이 침대에 누웠는데


침대바닥에 내 엉덩이가 닿자


금새 자극을 받은 내 괄약근이 또한번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이쯤되다보니 괄약근과의 대화도 가능해지더라.







괄약근 : 싯팔! 나도 이제 더이상은 견디기 힘들어!


천상 : 안돼.. 제발 좀 참아줘..


괄약근 : 이 녀석들이 너무 강하게 밀려들고 있어..윽..


천상 : 안돼! 약근아 참어!!


괄약근 : 미안해 천상아.. 10초안에 폭파한다..


천상 : 안돼 약근아...





이제 난 눈에 뵈는게 없었다.


천상 : 양호선생님, 저 이만 가볼께요!


양호선생님 : 넌 좀더 안정을 취..


천상 : 화장실이 마려워서 똥으로 가야겠어요!!







후다닥





5초.


화장실 문앞까지 달려왔다.


4초.


화장실 문을 가까스로 열었다.


3초.


안으로 들어갔다. 벨트가 잘 안풀린다.


2초.


벨트가 안풀린다.. 벨트가..


1초.


벨트가 왜 안풀리지?








0초.


벨트를 초인적인 힘으로 찢어내고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내리고 자세를 잡고 조준을 하고 발사-_-


역시 초인적인 힘이란


엄청난 스피드를 가능하게 해준다-_-





그리고 학교 전체내에 울려퍼지는 우렁찬 소리..


그 효과음은 굳이 표현하지 않겠다.


-_-


항문에 꽂고 다니던 tnt폭탄이 터질 때의 소리크기 정도?


-_-







문제는


즐거운 기분으로 싸고났더니


휴지가 없다.










쩝-_-


할수없이 그날 팬티로 시원하게 닦아내고 노팬티로 교내활보-_-


즐거운 학창시절.


근데 왜난 이렇게 학창시절이 똥내나는 것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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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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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bcgj | 작성시간 07.06.28 화장실이 마려워서 똥으로 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유아독존★ | 작성시간 07.08.14 ㅋㅋ 화장실이마려워서 똥으로간데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시엘레이스 | 작성시간 07.11.04 ㅋㅋㅋ 보고나니까 그러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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