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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제의 세상 노트

두 사람

작성자융제|작성시간26.06.08|조회수8 목록 댓글 0

두 사람

 

 

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 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 류시화 엮음,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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