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작성자슈로더|작성시간04.09.27|조회수26
목록
영웅을 떠올렸다....
난 '영웅'에서 비 오는 날의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
덧붙이면 와호장룡에서의 대나무 씬 역시도...
칼을 휘두르는 액션씬의 묘미는
유연한 몸놀림과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주고받는 날카로운 눈빛,
그리고 칼과 칼 끝이 부딪히는 소리와 그 소리를 감싸안아 주는 자연의 소리가 아닐까싶다
와호장룡에서는 바람에 스치는 대나무잎의 사르락거리는 소리가 그러했고,
영웅에서 서로를 탐색하는 짧은 시간동안 처마 끝에서 떨어져 내리는 비소리가 그러했다..
연인에서는 장쯔이가 보여준 그녀의 춤 솜씨였으리라..
앞을 보지 못하는 그녀가 소리만을 듣고 북을 치는 솜씨...
그리고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그녀의 정지된 우아한 동작은
나를 처음으로 그녀에게 반하게 만들었다
-난 여태 그녀가 나온 영화를 보며 예쁘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못해봤기 때문에..ㅡㅡ;; -
멜로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연인'이란 영화는 전혀 이해안될 스토리였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건너뛰련다.
요즘의 액션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건
아름다운 자연의 절경을 화면속에 절묘하게 잡아두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
.
.
.
.
.
.
인상깊었던 점은....'섬머타임' 이후로 모든 관객이 하나가 되어 뒤집어 졌다는 것
???
직접보면 안다...관객이 하나가 되어 내던지는 한 마디 한 마디와
터져나오는 웃음을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