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가 이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점에 가서 바로 책을 샀어요. 그리고 읽었는데 초반에 읽다가 우주선이 나오고 외계인이 나오는순간 '이거 뭐지?' 싶어서 거기서 왠지 모르게 흥미가 떨어져서 책을 덮었단 말이에요. 그러고 쭈욱 이 책을 잊고 있다가 여기저기서 책이 정말 너무 재밌다고 하고 영화로도 나온다고 해서 이번엔 제대로 읽어볼까 하고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또 외계인이 나오는 거기서 탁 걸리는거에요. 그래도 다들 재밌다고 난리니까 참고 읽어보자 하고 그 부분을 일단 참고 봤는데 거길 넘기니까 그때부터 읽는데 속도가 붙기 시작하는데.... 수불석권이라고 그러죠. 오랜만에 이재익 pd님 수불석권 무슨뜻입니까? .....됐고,
마치 우리 페이지터너 이재익pd님 책처럼 몰입감이 몰입감이 이건 미쳤어 진짜.
그리고 나서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데 개봉이 가까워질수록 여기저기서 평가가 너무 좋아. 기대감을 낮춰야지 낮춰야지 하면서도 도저히 낮출수가 없었는데 사실은 저는 뭐 영화를 보고나서는 정말 좋았다. 그렇지만 기대했던거 보단 조금 실망이었다. 라고 일단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션때도 그랬지만 책에서 자세하게 나왔던 내용들이 정말 압축돼서 나와요. 특히 아스트로파지를 연구하는 초반 장면이라던가 아스트로파지를 이용해 로켓을 만든다던가 뒷부분에서의 타우메바의 번식과정과 번식이후의 발생한 문제점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장면을 너무 압축해서 보여준게 아닌가 싶어서 이 부분이 보는내내 진짜 너무 아쉬워. 굉장히 아쉬웠고......
이 영화가 러닝타임이 꽤 길단 말이에요? 어디보자 어디보자 정확한 러닝타임이..... 156분이에요. 2시간 40분 정도인데도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다 못담아냈단 말이죠. 차라리 세시간을 꽉 채우더라도 좀 더 과학적인 내용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사실이고.......
그런 아쉬움이 있지만 저는 사실은 뭐 굉장히 좋았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우리가 요즘은 죄다 쇼츠니 뭐니 하는 짧은 영상만 보고 드라마 영화도 스마트폰이나 많이 커봤자 집에서 70인치 80인치 화면으로 보잖아요. 제가 우주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건지 몰라도, 큰 화면으로 우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그야말로 OTT의 시대에 왜 굳이 거대한 화면을 가진 극장이 필요한지를 이 영화가 제대로 알려주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아이맥스에서 봐서 특히 그랬는지는 몰라도 두번? 세번정도 헉 할정도로 좋았던 장면들이 있었는데 '와 진짜 너무 좋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영상도 좋았고 음향까지 다 좋았어요.
주변에 아이맥스가 있다면 무조건 아이맥스로. 아이맥스가 없다면 일단 최대한 큰 화면을 찾아가서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아, 그리고 영화가 좋았다 아쉬웠다 하는 모든분들 책을 꼭 읽어보세요. 책이 좀 두껍긴 한데 충분히 시간을 투자해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말씀도 마지막으로 드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스텔라의 평가가 점점 좋아졌던 이재익pd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개구리 작성시간 26.03.20 책이 두꺼워요.ᐣ.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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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House 작성시간 26.03.22 @코코아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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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코코아마녀 작성시간 26.03.23 House 개구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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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코코아마녀 작성시간 26.03.21 책1번 아이맥스2번. 책 좀 보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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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안경 선배 작성시간 26.03.22 탁성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왜 금성으로 가지? 하는 데 부터 봤는데요 잔잔한 웃음과 뭉클함,그리고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이 마션과 통한다 느꼈어요. 근데 기승전결의 높낮이가 크지 않아서 길게 느껴질 때가 있었고 과학적 근거가 없어보여서 조금 의아 했네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보다 임팩트가 약하고 애드 아스트라 보다는 유쾌해서 좋고 그랬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은 좋았고요 산드라 휠러는 항상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