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아픔이 예상 됐건만....
반차는 @.@ 아무리 생각해도 아까워서...
차라리 일빠다로 다녀오자 싶어서... (어짜피 재택근무니, 열차안에서 메일쓰자 싶었죠) 투표 시작 첫날 바로 하기로 했어요. 행여나... 여기도 다른 나라처럼 하루사이로 외출 금지 명령 나올까바.. (그래서 재외 투표 못하는 공관이 꽤 되거든요)
8시 투표 시작 시간에 맞추려고, 6시 반쯤 취리히서 출발하는 열차를 탔어요. ㅋ 사실 평소에도 아침 7시부터 사무실서 일했던 지라, 출근 하던 시간이랑 똑같아서 큰 무리는 없었죠.
열차엔 사람도 거의 없었구요, (새벽시간이야 그렇다 해도, 돌아오는 열차도 거의 비어옴) ... 휘리릭 다녀오느라 사진이고 뭐고.
ㅋ 그래도 다리 건너면서 아래 두장 얻었네요
흠 그리고, 투표장서, 트레이 상자를 내밀며, 신분증을 달라 하시더군요. 직원분들과 직접적인 접촉도 없었구요, 기다리는 줄을, 거의 2미터 마다 의자를 놔두셨더군요.
체온 체크할수 있는 것도 있고, 손 세정제 (알콜 같아요)로 손 씻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신분증을 넣었던 상자 트레이에 투표 용지와 봉투를 집어들고.....
뭐 조금씩 추가된건 있었지만, 투표야 뭐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근데 ㅋ 비례정당 투표용지가 길긴 길더군요, 반으로 접으면 안들어가서, 한번 더 접어 봉투에 넣었더랬죠....
저희 동네는 단일화고 뭐고 이런이야기가 나올지역이 아니라서, 사표가 될 생각 이런거 없이 투표 했는데.... 뉴스 들으니, 투표용지 출력 하고나서 단일화 하면 사표 나오는거 땜에 언제 인쇄 하는지 이야기가.....
ㅋㅋㅋㅋㅋ 딴거보다 !!!!!!
마스크를 주셨습니다

여기선 구할수도 없는 메이드인 코리아 KF80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건 거의 득템 수준임다...
몇일전에 스위스 환자수를 보고 엄마가 해외 가족들에게 마스크를 보낼수 있다고, 어떻게 해야되는 거냐고 묻길래 알아보다가...
한국 스위스는 ems 발송이 가능하지 않아서, 포기 했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기쁠수가!!! 히히히히히히히히히
만우절에 걸맞게 웃으면서....
마스크에 행복하면서
잠시동안이라도 이제 17년이 된... 장국영 생각도 하면서 ...
좋은 하루 되시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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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폐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02 글게요. 주의 사항 메일로 받았는데 마스크 꼭 쓰고 오라고 나와 있더라구요. 대충 만든 제 마스크 쓰고 갔다가... 메이드인 코리아 마스크 받은건 감동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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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조개의 여왕 20170718 작성시간 20.04.02 우아 투표 멋저요
깨알 사진도 훌륭
메이드인 코리아 마스크!!
오오오 멋지고 잼나요 ㅎㅎ
마스크를 보낼 수 없는 엄니 맘은 타들어 가시겠네요
안부연락 자주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폐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02 히 너무 휘리릭 지나가서, 오늘 일어나니 까마득 하네요. 여전히 뉴스에선 투표 이야기가 간간히 나오는데, 이젠 저한테선 멀어진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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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풍문으로 들었어 작성시간 20.04.02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만우절하면 정말 장국영 생각나네요.
공교롭게 그때 사스가 창궐할때였죠. -
답댓글 작성자폐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4.02 감사해요.
네 사스 창궐때 장국영 소식은 정말 충격 그 자체여서 잊기가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