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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직파 고추 열매 빠알갛게 익어가고
나팔꽃 아가씨, 어느새 아침마다 얼굴을 내밀고~
울금을 심어두고 잊었는데 이렇게 잘 자라났다
햇살과 바람 덕이라고 할 밖에
손님이 와서 울금 심은 것을 기억해낼 정도 였으니...
지난해 떨어진 기장 씨앗이 싹을 틔워
땅콩밭에 섞어심기가 되어있었다.
이삭의 누런 빛이 절반정도일때 가위로 잘라
널어두고 말리니
주홍빛 기장알이 저절로 텨져나와 ~
씨를 할 정도
가지가 유난히도 지천이었던 올해
가지 구이,가지 롤,,찌고 볶고 굽고,,
그러고도 남은 것을 썰어 묵나물로 말리다~
옥수수를 쪄서 먹고, 냉동실에 얼리고
남은 것은 씨받으려 말리고
옥수수 수염차 구수한 향기는 여름의 내음새
그 냄새 아쉬워 수염도 말려본다~
주렁주렁 달린 박 가운데
중간치 하나를 따서 속을 파고
껍질을 깍아내고 썰어말린다~
박 고지가 깨끗이 마르지 않는다.
습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박....
이 비가 멎으면
마당 가득한 가을 햇살을 받아
이것저것 뭐든지 말려
겨울을 준비해야겟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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