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R&D 15조원 투입…AI 기반 고부가 소재 전환 속도
최유경 기자입력2026-06-23 09:49
김동춘 사장, 타운홀 미팅서 미래 사업 전략 발표
R&D 자원 70%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에 배분
전자소재 사업 2030년 2조원 규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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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LG화학 사장(CEO)이 22일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등 미래 핵심 사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15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기반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23일 LG화학에 따르면 김동춘 사장(CEO)은 전날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와 항암 신약을 미래 핵심 축으로 삼는 포트폴리오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LG화학은 2035년까지 R&D에 총 15조 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R&D 자원의 70%를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등 육성 사업에 배분하고, AI 기반 신규 응용 분야와 선도 기술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은 2030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인프라 분야에서는 전자소재 사업을 2030년 2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첨단 패키징 소재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패키징용 접착제, 저유전 소재, 열관리 소재, 유리기판 등 고부가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감광성 절연재(PID)·다이어태치필름(DAF)·동박적층판(CCL) 등 핵심 소재 경쟁력을 강화한다.
모빌리티·로봇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소재를 넘어 로봇 구조 소재, 정밀 구동·접합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고객사와 공동 개발을 통해 쌓은 기술 장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항암 신약 사업은 글로벌 임상과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높인다.
김 사장은 “반도체·모빌리티·로봇 소재, 항암 신약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축에 역량을 집중해 ‘기술이 강한 컨버팅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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