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다 그런건 아니지만 문명에서 공격적/방어적인 성격은 각 문명의 UB와 UU에 따라서 나뉩니다.
대개 - UU가 두개면 공격적이요, UB가 껴있으면 방어적입니다. (다 그런건 아니에요 - 몬테즈마의 예도 있고..)
일단 첫 전쟁은 워리어3 아처 2같은 초반유닛 조합으로 시작합니다.
그뒤로 워리어가 스피어맨으로 대체되고 스피어맨 + 아처 조합이 되겠지요.
자원에 따라서 철자원이면 검사+공성병이나 호스맨+전차(호스아처)로 갑니다.
그뒤에는 알아서.....
그런데 모든 문명이 이를 따르는건 아니고 각 문명이 전쟁을 해야되는 시기 & 혹은 강한 시기가 있습니다.
제일 쉬운 시기는 각 종족의 특수 유닛이 나오는 시기죠.
돈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유닛이 나오는 경우는 기술개발이 되기전 몇턴전부터 돈을 뜯어내서 (조공이든 사치재원이든) 업그레이드 자금을 축적하고 전쟁을 하고 대개 큰 변수가 없는한 다음 테크 유닛까지 커버는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추코누는 머스킷까지는 넉넉하게 커버하는 경우가 되죠. 그리스기병은 백업있으면 롱소드맨까지 커버 되구요.
그러한 이유로 사실 스피어맨 특수유닛은 그다지 효율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페르시아&그리스) 처음부터 돈으로 사거나 뽑아야 되서 전쟁타이밍이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스피어맨은 금방 좋은시절이 끝나버리죠.
아처는 석궁병이 나오는 시점에서도 써먹지만 스피어맨은 그러질 못하거든요.
거기에 완전 후반유닛들 (팬저/제로/B29)등은 사실상 후반에는 테크가 올라가는 속도가 유닛생산속도만큼 빠르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이 없으면 완전히 활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에 언급한대로 첫 전쟁이 워리어+아처 조합이라면 점령가능한 도시가 많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점령도 힘들 뿐 아니라, 극초반에는 점령한 도시의 행복도를 만족시켜 줄 수 없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가급적 점령보다는 파괴를 혹은 상대문명을 삥뜯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스 - 초반에는 원더보다 확장으로 시작해서 기병특수유닛이 나오는 시점부터 상대문명이 나이트가 나오는 시점까지가 전쟁의 최적타이밍입니다.
로마 - 워리어로 시작해서 로마검사는 롱소드맨타이밍까지 활용가능합니다. (투석기가 만드시 필요하지만)
페르시아 - 이모탈이 좋긴하지만 오래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유닛의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야하고 결국 전쟁은 황금기 타이밍에 해야합니다. 황금기 도달 수치의 절반정도까지는 행복건물 건설을 하고 도달수치가 절반이상부터 유닛을 뽑으시다가, 황금기 타이밍에 유닛업글+유닛구입+생산으로 러쉬
독일 - 스피어맨부터 시작해서 공공행정이 완성되어 스피어맨이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므로 라이플이전까지 란츠크네흐트로 승부를 봅니다만, 유닛조합을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미국 - 특수유닛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하셔야합니다. 일반적인 타이밍에 전쟁하십시오.
아라비아 - 낙타기병이 나오는 시점까지는 아처만으로 방어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집트 - 전차와 워리어로 전쟁을 시작하시고 전차가 무력해지는 시점에서는 전쟁은 하지마시고 전차만 생산해서 외교적으로 불리하게 끌지 않는 선에서 지속적인 유닛생산후 나이트개발후 업그레이드 이후전쟁타이밍이 강력합니다.
이로쿼이 - 이로쿼이의 전쟁은 특수유닛인 소드맨이 나오는 시점이 아니라, 롱하우스가 완성되어 망치가 뒷받침되는 순간부터 전쟁타이밍입니다.
아즈텍 - 극초반이 강한만큼 워리어타이밍에 최대한 많은 영토를 확보하는게 좋습니다. 불행수치로 인한 공격력 감소는 대장군으로 커버해야합니다. 또한 초반유닛을 후반까지 가져가서 업그레이드하여 얻는 이점이 많으므로 최대한 초반에 많이 뽑아두는게 좋습니다.
중국 - 추코누타이밍에 추코누를 생산하는게 아니고 그 타이밍에는 파이크병등 몸빵&도시마무리 유닛을 생산하십니다. 아처생산후에 돈으로 업그레이드가 더 중요.
러시아 - 러시아가 강력한 시점은 전쟁하고자 하는 문명이 철&기마유닛이 특수유닛이거나 많이 뽑는 경향이 있을 때 입니다.
옆 문명에게 철을 쓰는 문명이라면 철을 팔고 나는 기병을 생산해서 전쟁을 걸고 혹은 그 반대로 하면 전략자원을 활용한 전쟁이 가능합니다. 코사크는...잊으세요
오스만 - 미묘합니다. 미국과 동일 하지만 조금 낫습니다.
프랑스 - 상동
인도 - 이집트와 같은 전략을 구사하면 좋지만 이집트는 말이 필요없어서 나이트 타이밍에 말을 많이 확보하셔야 할겁니다.
시암 - 사실 시암은 이모탈 난이도에서 깡패죠. 실제로 시암코끼리가 나오기전까지는 굽신굽신하지만 코끼리가 나오는 시점에는 전세계를 제패합니다. 우리가 플레이 할때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많은 말을 확보하시고 기병위주로 플레이하시겠지만 코끼리가 가지는 장점은 유닛을 잘잡는게 아니라 도시공격이 환상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백업유닛을 충실히 뽑아주세요.
이리저리 횡설수설 했지만 댓글로 자신의 타이밍을 서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가 전쟁하는 타이밍에 관한 글이니까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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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로면김회장 작성시간 10.10.27 좋은 글이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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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닉?? 작성시간 10.10.27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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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사콕 작성시간 10.10.27 이집트 매장무덤. 정말 좋습니다.. 행복도 관리가 좋기때문에 이집트는 초반에 철기 잡자마자 전쟁하고 괴뢰정부 안쓰고 바로 적 수도를 먹을수 있습니다. 주변에 호전적인 문명이 있으면 먼저 전쟁을 항상 건다는걸 염두하고 검사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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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eawolf 작성시간 10.10.28 특수 유닛이 나올때 전쟁하면 좋지만 꼭 그렇게 되는건 아니더군요. 초기에는 기병이 몹시 강력한데 시간이 지나면 업글을 할수가 없기에 미묘하게 벨런스가 맞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초반에 강해지면 나중에는 결국 깡패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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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빠뽀뿌뽀뿌쀼뿅 작성시간 10.10.28 송가이만 배제되었네요ㅠ 덧붙여 봅니다. 송가이의 만데칼루기병대는 시암과 같은 기사계열 UU인데, 기본 공격력이 기사와 동일한 18이지만 도시공격에 30% 보너스가 붙어서 도시공격에 있어서는 시암코끼리보다도 더 강력합니다. 도시공격시에 진짜로 어처구니 없는 데미지를 우려냅니다. 써보면 재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