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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달래강 인문학

[충주]충주호 걷기와 송년회 결과

작성자동해의 푸른 이상기|작성시간25.12.24|조회수46 목록 댓글 2

충주호 걷기와 송년회 결과

 

2025년 마지막 행사로 충주호를 따라 나 있는 종댕이길을 걷기로 했다.

오전 10시 마스막재 주차장에 회원 23명이 모였다.

처음으로 나온 신입회원이 두 명이다.

 

먼저 마스막재와 심항산(心項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우리가 서 있는 곳이 종민동이다.

종민동은 종댕이와 민마루에서 한자씩 따와 만들어졌다.

충주호 오른쪽이 목벌동이다. 왼쪽이 동량면 화암리다.

 

목벌은 20세기 활석(곱돌)공장으로 유명했다.

과거에는 목벌나루로 더 알려졌다.

목벌 상류로는 살미면 문화리 무릉리 신당리가 있다.

화암은 꽃바우라 불리는데, 나루가 있었다.

화암 상류로는 동량면 포탄리 서운리가 있다

물길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월악산이 보인다.

 

10시 5분쯤 주차장을 떠나 심항산 해맞이 도시숲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호수쪽으로 내려간다.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와 수위가 높은 편이다.

 

물가로 난 길을 따라 가다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빨리 간다.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11시 50분이 넘었다.

 

12시까지 상종마을에 있는 쉘부르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는데...

출렁다리에서 쉘부르까지는 오르막이다.

쉘부르에 도착하니 12시 10분이다.

 

주인장이 나와 우리를 맞이한다.

팔봉서원 행사 때 음향을 담당해주던 분이다.

오늘 송년회를 위해 음악을 맡아주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김백상 김소영 회원이 와 있다.
엄정에서 회원들 만나고 싶어 나왔단다.
고마운 일이다. 유봉희 회원은 가고 새로 2명이 와 24명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는 돈가스다.

젊은 시절 양식이라고 먹었던 음식이다.

이제는 흔한 우리 음식이 되었다.

 

50분 정도 식사 후 1시부터 송년회를 시작한다.

송년회라고 하면 노래가 빠질 수 없다.

이재선 김백상 김승환 최혜선 이상기 김옥순 전동구 김춘균 김소영 이철 나은희 이용옥

오늘의 가수다.

쉘부르를 독점했다.

 

2시에 쉘부르를 나와 출발지 주차장으로 향한다

계명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1.8km를 더 걸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 55분이다.

 

내년 1월에도 신년 걷기를 할 예정이다.

1월 20일(화) 목계나루에서 만나려고 한다.

목계에서 하담으로 이어지는 길이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길을 걸어볼 계획이다.

 

목계나루 뱃소리 공부도 하고,

모당 홍이상 선생과  다산 정약용 선생 이야기도 나누고

운남성과 차마고도 얘기도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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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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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여의주(이용옥) | 작성시간 25.12.24 이른 아침이기도 했지만 강바람이 꽤나 차가웠습니다 내심 만만하게 생각하고 참여한
    종댕이길에 급격한 내리막길과 또한 그에 버금가는 오르막길이 연속 되면서 혹독한
    상견례(?)를 치뤘지만 그 길 끝에서 마주한 쉘부르의 돈가스와 회원님들과의 훈훈한 송년회
    분위기로 종댕이길은 하나의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동해의 푸른 이상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2.24 차마고도 28굽이길은 더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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