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휘영청이라는 말 - 이상국 (1946~ ) 휘영청이라는 말 그립다 어머니가 글을 몰라 어디다 적어놓지는 않았지만 누구 제삿날이나 되어 깨끗하게 소제한 하늘에 걸어놓던 그 휘영청 내가 촌구석이 싫다고 부모 몰래 집 떠 날 때 지붕위에 걸터앉아 짐승 처럼 내려다 보던 그달 말 한마디 못해보고 떠나보낸 계집 아이 입속처럼 아직도 붉디 붉은. 오늘도 먼 길 걸어 이제는 제사도 없는 집으로 돌아 오는데 마음의 타관 객지를 지나 떠오르는 저 휘영청 휘여청이라는 말 중앙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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