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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어이야기

同病相憐(동병상련)

작성자천우건강|작성시간26.06.23|조회수13 목록 댓글 0

同病相憐(동병상련)

 

同:한 가지 동, 病:병 병, 相:서로 상, 憐:불쌍히 여길 련.

 

어의: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하고 돕는 다는 말.

 

출전: 오월춘추(吳越春秋), 사기(史記)

 

춘추 시대 오(吳)나라와 월(越)나라의 쟁패전에 등장하는 오나라의 오자서(伍子胥)와 백비(伯嚭)에 관한 이야기다. 

 

오자서는 원래 초(楚)나라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 왕에 의해 죽었기 때문에 그 원수를 갚으려고

 

초나라와는 원수 사이인 오나라의 왕을 섬기게 되었다. 백비도 역시 초나라 사람이었으나 조부를 초나라 왕이

 

죽였기 때문에 보복할 생각을 품고 오나라에 왔다.

 

두 사람이 오나라 왕 합려(闔閭)를 섬기게 되었을 때 오나라의 대부 피리(被離)가 오자서에게 말했다.

 

“당신은 왜 백비를 신용하십니까? 그는 아무래도 믿을 수 없는 사람처럼 여겨지는데요?”

 

”그것은 당신의 지나친 생각이오,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초나라에 대한 원한이 깊소, 이런 노래도 있지 않습니까?

 

同病相憐(동병상련)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기고

 

同憂相求(동우상구) 같은 시름이 있는 사람끼리 서로 돕는다.

 

누구든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은 인지상정이오.”

 

“그도 그렇지만, 그 사람은 거동이 조잡스럽고 엉큼합니다. 너무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이오, 나는 그를 믿습니다.”

 

오자서는 끝까지 백비를 감쌌다.

 

두 사람은 합려를 도와 9년간 함께 일했다. 그리고 마침내 초나라 소왕의 군사를 무지르고 여러 해 쌓인

 

한을 풀었다.

 

그러나 그 후 피리가 염려한 대로 일이 벌어졌다.

 

합려가 죽은 후 두 사람은 그 아들 부차(夫差)를 섬기고 있었다.

 

이때 오나라와 월나라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월나라로부터 뇌물을 받아 매수된 백비는 자기를 철석같이 믿고

 

있는 친구 오자서를 모함에 빠뜨려 오자서는 결국 분사(憤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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