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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터기 쉼터

[스크랩] 사랑 이야기 김태정

작성자산내음|작성시간07.09.09|조회수49 목록 댓글 0


 
2007.06.15 - albam
 

김태정 - 사랑이야기

1.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었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더랍니다 
   개울가 언덕 위에 예쁜 집 짓고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 
  
   새 아침도 둘이서,
   어둔 밤도 둘이서 
   기쁨도 괴로움도 둘이 둘이서
   사슴처럼 새처럼 살았답니다,
   음~ 음~

2.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고
    두 사람은 엄마 아빠 되었답니다.
    꽃처럼 고운 아가 웃는 얼굴에 
    해보다 더 밝은 꿈 키웠답니다,
    음~ 음~

   비바람도 둘이서,
   두려움도 둘이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해보다 더 뜨겁게 살았답니다,
   음~ 음~

3. 봄이 가고 여름 가고 가을도 가고 
    한 겨울 날 저 산마루 눈이 쌓이듯   
    지난 날 신랑 각시 머리 위에도 
    새록새록 남 몰래 눈이 내리고,
    눈이 내리고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 
    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 
    잡아 주고 받들며 살았답니다,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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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문화사랑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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