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민창근 목사 칼럼

민창근 목사의 목회 이야기89

작성자민창근|작성시간18.02.09|조회수67 목록 댓글 0

민창근 목사의 목회 이야기89

 

- 대신교회에서 있을 때 작은 마티즈 신형을 타고 다녔습니다. 서울중앙교회에 오자 조금 큰 차를 새로 준다고 해서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목사님이 떠나가시면서 타던 차였던가 그런데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아니라 좀 낡은 차를 주었습니다. .... 일단 기분이 상했지만 그 차를 타기로 하여 마티즈를 팔아났는데, 차가 좀 낡은 차라 기름도 많이 들고, 자꾸 수리비가 들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돈이 여유가 있게 사는 것이 아니라서 곧 한계에 도달하자 교회에 말을 하니 관리 권사님이 어떤 부분은 교회에 영수증을 내라고 하여 겨우 넘겼습니다.

 

그런데 왔다 갔다, 식사, 기타 등등 들어갈 돈이 자꾸 생기다보니 심방을 가는데 기름 넣을 돈이 없었습니다.

 

오늘 심방을 마치면 내일은 기름비가 없어서 심방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차의 기름이 다 떨어졌고, 오늘만 타면 끝입니다. 2만원이 없어서 차 운영을 멈춰야 합니다.”

 

그리고 심방을 갔는데, 한 권사님 가정에서 심방을 마치고 난 후에 기름비로 쓰시라고 하면서 봉투에 뭔가를 줍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나중에 열어보니 “2만원이었습니다.

 

, 차는 계속 타고 다니라고 하시는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기름비 위기를 넘기자 성도님들이 조금씩 기름비를 주기 시작했고, 그래서 모은 100만원을 건축을 위한 100만원 × 헌금 1004명을 구하는 일에 헌금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권사님은 2만원이 아무것도 아니었을지 몰라도 제게는 기도의 응답이었고, 생계위기를 벗어나는 순간이었기에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못하지만 여하튼 감사합니다. 하나님, 권사님....

 

 

- 어느 날 청주의 정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꿈을 꾸었는데, 내가 발을 다치는 꿈을 꾸었으니 조심해서 다니라고....”

 

당시에 건강했기에 일단 고맙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며칠 지나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왼쪽 클러치를 다루는 왼발 엄지가 갑자기 뚝- 하는 소리가 나더니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녁에 상황을 보니 클러치가 뻐거워서 운동화를 신었었는데, 가운데 발가락이 뒤로 넘어가면서 가운데 발가락을 지탱하는 뼈가 부서지듯 한 상태가 되어 발가락을 자연스럽게 오므릴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그냥 버텨도 될 듯 하여 지내다보니 지금까지 그냥 지내고 있습니다.

 

훗날 청주에 내려와 정형외과를 가보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수술 엄두가 안나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ㅎㅎ

 

여하튼 하나님께서 정목사를 통해 알려주신 것을 감사하며 부족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시간이 지나 함께 있던 1년 후배 김목사님이 근처 지역으로 개척을 하면서 나갔고, 결혼을 한 신목사님은 미국으로 공부한다고 떠났고, 저도 청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청주에 내려왔다가 2년 후 청년들을 데리고 서울중앙교회 기도원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갔는데, 저희가 가기 전날 저녁에 사무실에 있던 돈 400만원을 관리소홀로 잊어버려 난리가 났었습니다.

 

전에도 서울중앙교회의 학생 중에 한 명이 다른 교회의 짐을 건드려 돈을 훔치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는데, 사무실 경계 실패로 이런 일을 당하여 모두들 침통한 분위기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돈은 정말 일단 조심해서 다뤄야 하고, 훔치는 학생과 청년들도 그 마음과 손에 대해 주께서 갚아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