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건널목
저녁 노을이 물들기 시작할 떼
또 다른 삶처럼
그렇게 계속 이어져가는 인생길에서
내가 찾아낸 것은
바뀌어 가는 자연들
번져가는 햇살 속으로 바람 불어와
기쁨을 전하는 나뭇잎들이
푸르디 푸르게 물들어 가네
까치 우는 마지막 봄과
뻐꾸기 우는 여름의 시작점에서
내가 찾아낸 님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어
새롭게 다가오는 여름의 모습되고
다가오는 가을 단풍 그리며
이어져가는 인생 티켓
지나가려
건널목 앞에 서 있네
정정애 수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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