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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작성자행복한가족|작성시간06.09.07|조회수170 목록 댓글 4

저도 발병후 3개월 때부터는 걸음걸이가 만취자나 중풍걸린 사람처럼 중심잡기가

힘들었습니다. 심할때면 걸어갈때 한쪽다리를 질질 끌기도 했구요

신발 양말이 벗겨진것을 모를때도 있었답니다.

 

배변도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말을해도 돼나???힘을 주고 또 주다보면

항문이 한쪽만 열려서 배변이 삐져 나온다고나 할까?암튼 엉덩이에도 묻어나고...

 

어떤때는 가족외식후 집에가는길에 전혀 의식을 못햇는데 쏟아져? 나올때도 있었어요

흘러 내리지않게 한쪽손으로  받쳐들고 집으로 엉기적 엉기적 애들도 있었는데....

 

아무일 아닌듯이 무덤덤한 목소리로 에~이 조심좀 하지! 라고 말하면서 씻겨주는 울 와이프. 

창피하고 미안한 맘에 고개를 들수가 없었을때도.....

그때 거울에 비친 울 와이프 눈은  무척이나 슬퍼?하는 것도같고 아닌것 같기도....

 

4~5일이 지나도 나올 기미가 없어서 헛 힘을 얼마나 주었는지 그게 얼마나 힘든줄

격어보지 않음  와이프도 모릅니다.  (4~5일간 해결않함 개스가 머리 까지차고 올라오는것같음)

 

허승님! 절대 약해져서는 않됩니다.

님에 의지가없다면 아니 완쾌 될수있다는 의지가 조금 이래도 부족하다면 와이프.가족이래도

님을 도울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 악물고 이겨내세요. 이겨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건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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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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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얀목련 | 작성시간 06.09.07 행복한 가족님! 님의 솔직한 표현에, 이런 글을 쓰시는 용기에 오래오래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의지는 타인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주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부디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행복한가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9.09 하얀목련님 님께서도 마니마~니 행복하세요.고맙습니다
  • 작성자허승 | 작성시간 06.09.07 행복한 가족님! 어떠한 강력한 항생제보다 저의 마음의 병을 치유해 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님의 경험을 거울삼아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낼까 합니다. 그리구 아직도 미진한 님의 회복을 기원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행복한가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6.09.09 혹 오버한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제 글을 위안 삼아 주시니 저도 고맙습니다. 저도 발병한지 이제 1년 5개월 됐어요 자주들러 좋은??정보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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