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약이 되는 약 이야기
저자명: 이미영
출판사명: 새길
출판년도: 1993
출판사 전화: 02-706-7132
3 특이체질은 약물 부작용을 준비하고 있다.
약국에서 두드러기(피부 알레르기)에 의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이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돼지고기와 생선을 먹었는데, 왜 남들은 멀쩡하고 나
만 혼자 두드러기가 납니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선천적인 특이체질의 사람들은 특정 음식에 이상하게 강한 반응
을 나타내는데, 이 현상은 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르핀 등의 마약은 일반적으로 중추신경계의 활동을 억제하고 기분 좋은 가수면상
태(졸리운 정도)에 빠지게 만드는데 특이체질인 사람 중에는 이 약을 먹으면 거꾸로
이상흥분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진통 해열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아스피린을 대량으로 쓸 때에는 이명(귀가 울
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간혹 있다. 그런데 특이체질의 경우에는 보통의 양에서
도 이명을 일으킨다.
특이체질의 사람에게 무슨 부작용이 생길지는 예측하기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과학
적 해명도 아직까지 정확히 이루어져 있지 않아 유감스럽다.
특이체질인 사람은 스스로 음식이나 약물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 많으 주의가 필요하
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