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양은 목자를 알고 그 음성들 듣고 따라간다.
중동 지방에 전쟁의 어두운 기운이 감돌때,
많은 양치기 목자들은 지팡이 대신 총을 들고 전선에 나가야 했다.
따라서 그들이 돌보던 양떼들은 이 사람 저사람의 손에 맡겨져 있었다.
전쟁이 끝나자 서로 섞여 있던 양무리들을
본래의 양치기들에게 돌려주는 일이 관리들의 골칫거리였다.
어느날, 젊은 청년이 관리를 찾아와 자기 양들을 돌려달라고 하였다.
" 그래, 당신이 돌보던 양이 몇마리였지?"
청년이 대답했다.
"약 100마리 가량 됩니다."
관리가 직원에게 지시하였다.
"자네, 밖에 나가서 가장 건강하고
상태가 좋은 놈을 100마리 골라서 이 청년에게 주게나."
그러자 청년이 불쑥 화를 냈다.
"안됩니다. 저는 남의 양을 돌볼 수 없습니다. 제 양을 돌려주십시오."
난처한 관리는 청년에게 따졌다.
"이보게, 젊은이 저 밖에는 수 천마리의 양이 있어.
그런데 어떻게 자네의 양을 구별할 수 있겠나?"
젊은이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런 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 양은 제가 잘 압니다."
관리는 젊은이의 말을 믿을 수 없었지만,
청년이 하도 자신있게 말해서 하는 수없이 양들이
풀을 뜯고 있는 들판으로 나가서 그의 양을 가져가도록 허락하였다.
그런데 그 관리와 청년이 서로 이야기하며 들판으로 나가던 중,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양들은 그들 두 사람에 대해 별로 무관심한 듯 하였으나
그 중 몇마리가 흥분하면서 이상한 행동을 보였던 것이다.
수많은 무리중에서 한 두마리씩 빠져 나오더니
그 젊은이의 뒤꽁무니로 가서 차례로 줄을 선 것이다.
그렇다. 목자는 양을 알아보고, 그 양은 자기의 목자를 알아보는 법이다.
오늘 우리의 목자되신 주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이 때에
우리를 놀라게 할 기이한 일들을 보여주고 계신다.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어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10:25-29)
베리칩은 짐승의 표입니다.
주의 양들은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 것을 알며 그것을 받지 않습니다.
베리칩이 짐승의 표가 아니라고 하는 자들은 주의 양이 아닙니다.
주님이 아무리 말해도 믿지를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