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고땐 IT기기가 스스로 처리하는 시대 온다
![무인자동차를 비롯하여 자동차에도 신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자동차가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나타낸 그래픽. [사진=CNN 화면 캡쳐]](https://img1.daumcdn.net/relay/cafe/R400x0/?fname=http%3A%2F%2Fwww.koreadaily.com%2F_data%2Farticle_img%2F2014%2F07%2F17%2F211936383.jpg)
무인자동차를 비롯하여 자동차에도 신기술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자동차가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는 것을 나타낸 그래픽
미래시대는 어떻게 다가올까? 디지털 세계에서는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가 응급서비스와 보험회사에 연락을 하게 될 것이다. 옷에
부착된 센서가 운전자의 상태를 체크할 것이며, 스마트폰은 연락처에 저장된 사람들에게 상황을 알려주게 된다. 사고 당시의 비디오
분석을 통해 자동차 파손상태와 보고서가 작성되고 스마트폰으로 수리비 견적서가 발송될 것이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했던 일들을
신기술의 기기들이 담당하게 된다. 더 나은 서비스와 더 좋은 제품이 더 낮은 비용으로 제공될 것이다. 이것이 디지털 경제의
모습이다. 여기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다.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디지털 경제시대의 핵심을 정리했다.
▶진정한 디지털화란 무엇인가?
디지타이제이션과 디지털화를 구분해야 한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기존의 비즈니스 절차를 단순히 디지털로 바꾸는 디지타이제이션(Digitization)이 아니다.
자포스(Zappos)가 좋은 예다. 자포스는 기존의 비즈니스 구매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바꾼 것 뿐이다. 그러나
디지털화(Digitalization)는 사람, 사업, 사물을 결합하여 새로운 수익과 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조직은 이러한
요소들을 역동적으로 엮어 내야만 앞서갈 수 있다. 사업기회는 모든 곳에서 나타날 것이며 제품, 시간 프레임, 경쟁자 등이 기존의
상황과 전혀 다르다.
버버리 그룹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버버리는 디지털 매장을 구상하고 있다. 고객이 옷을 입으면 옷맵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액세서리까지 조화될 수 있게 도와준다.
옷을 쇼핑하는 동안 옷에 대한 정보, 제조업체, 가격 정보 등이 함께 나타난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객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속도의 의미는 무엇인가?
디지털 경제에서 민첩한 조직이란 의미는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것을 뜻 한다. 민첩하다는 의미는 IT개발
속도를 더한다는 뜻이 아니다. CIO는 신뢰할 만한 신기술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창출해야 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것은
재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부문의 디지털 혁심팀을 만들고 관련 기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흐름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다.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는 2020년까지 300억 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73억 개의 퍼스널 기기 숫자와 대비된다.
디지털 경제를 대비하려면 조직은 다음의 3가지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첫째,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다. 디지털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떻게 확산할 것인지 또 어떻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둘째, 공급업자들의 충격이다. 2020년까지 IT조직의 절반이 오늘날 상상할 수 없는 공급업자들과 연관을 맺을 것이다.
디지털화는 세계적으로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환경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시간은 기존의 IT공급업체들이 느끼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공급업자들이 지금 팔고있는 제품은 미래의 디지털경제에서는 불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셋째, 정보의 기회와 위험성이다. 빅데이터는 비즈니스의 방법을 바꿔 놓을 것이다. 클라우드, 소셜, 모바일, 정보 등이
인터넷에서 융합되면 데이터는 폭증하게 된다. 모든 사물, 사람들, 행위 등이 인터넷 데이터를 만들게 되고, 기업의 안팎에서
사이버보안이 큰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기술의 보안문제는 2020년까지 가장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CIO와 IT리더들은 변화무쌍한 미래에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을 심화시켜야 한다.
CIO는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 올바른 인재, 적정한 기술을 결합하여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조직들은 미래고객의 만족을 위한 혁신적 비즈니스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재호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