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의 길, 순종의 걸음(신29:9)
신명기 29장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다시 상기시키며, 앞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것을 강력히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신명기 29장 9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려 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신29:9)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성공의 비결'을 말해줍니다. 더 많은 스펙을 쌓고, 더 좋은 인맥을 만들고, 앞서가는 트렌드를 읽어야만 남들보다 앞서가고 형통할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하지만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형통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여기서 말하는 '형통'은 세상이 말하는 거침없는 탄탄대로나, 아무런 고난이 없는 상태를 뜻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짜 형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으로 인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결국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막한 광야를 걸을 때, 그들에게는 탄탄한 성벽도, 풍요로운 곡식도 없었습니다. 오직 구름기둥과 불기둥, 그리고 매일 내리는 만나뿐이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가장 불안하고 척박한 삶이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발걸음을 옮길 때 그 걸음은 가장 안전했고, 가장 형통했습니다. 광야조차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축복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우리가 말씀 위에 바로 설 때, 주님은 우리의 가정을, 우리의 일터를, 우리의 미래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며 형통케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 생각과 계산을 내려놓고 오직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진짜 형통을 맛보시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