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함께읽는성경

내 경험의 매뉴얼을 내려놓고, 기도의 무릎으로(수9:14)

작성자등불|작성시간26.06.23|조회수14 목록 댓글 0

내 경험의 매뉴얼을 내려놓고, 기도의 무릎으로(9:14)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조치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9:14)

1. 교묘한 위장전술을 들고 찾아온 기브온 백성들

여리고성과 아이성이 이스라엘 앞에 무참히 무너졌다는 소식이 퍼지자, 가나안 땅의 원주민들은 거대한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중 가나안의 강력한 부족이었던 '기브온 백성들'은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는 대신 교묘한 위장전술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해어진 전대와 찢어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 발에는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은 채 곰팡이가 난 떡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아주 먼 나라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명성을 듣고 평화조약을 맺으러 온 사신인 것처럼 완벽하게 속였습니다.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기 위한 고도의 속임수였습니다.

2. 패배보다 무서운 성공의 함정: 묻지 않는 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그들의 몰골과 곰팡이 난 떡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들의 상식과 경험, 인간적인 매뉴얼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완벽한 사실이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그들과 평화조약을 맺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이 뼈아픈 실수의 원인을 아주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어떻게 조치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그들은 이미 여러 차례 큰 승리를 거두며 승리에 도취해 있었습니다. 눈앞의 상황이 너무나 명백해 보였기에, 굳이 하나님께 무릎 꿇어 물어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영적 위기는 고난 한가운데 있을 때가 아니라,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내 경험과 지혜로 판단하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착각하는 '형통의 순간'에 찾아옵니다.

3. 매 순간 하나님께 먼저 물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비전의 사람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고 내 상식에 당연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내 판단의 병뚜껑을 열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기브온 백성들처럼 아주 합리적이고 그럴듯한 모습으로 위장하여 다가옵니다. 내 눈에 보이는 조건, 내 귀에 들리는 달콤한 소리, 내 과거의 경험만을 신뢰하다가는 영적인 사기극에 휘말려 뼈아픈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이 정도쯤이야 내 지혜로 처리할 수 있다"는 영적 자만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중요한 선택의 순간은 물론,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기도의 무릎을 꿇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도, 기도의 자리를 다시 굳건히 세우시길 바랍니다. 내 생각과 세상의 매뉴얼을 앞세우지 않고,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매 순간 묻고 행함으로써, 악한 원수의 교묘한 속임수를 능히 분별하고 늘 바른 믿음의 길로 행하는 지혜로운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https://youtu.be/1lF5uxDsrQI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