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온 자리를 조금 더 아름답게
유명한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복의 할아버지, ‘복’은 덴마크 국왕의 명령으로 해적들을 소탕한 뒤 포상으로 황폐하고 거친 섬을 요구했습니다.
강한 태풍과 바람 때문에 모두가 미쳤다고 비웃었지만, 그는 아내와 함께 그 섬에 들어가 수년 동안 끈기 있게 나무와 풀을 심었습니다. 마침내 황무지 같던 섬은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낙원이 되었고, 그는 세상을 떠나며 비석에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너희는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환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네가 살아온 곳이기 때문이다."
이 비전은 손자에게로 이어져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봉사의 삶을 낳았습니다.
비전의 사람은 단순히 내 한 몸 잘 먹고 잘사는 것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가정과 일터, 그리고 이 사회를 주님의 사랑으로 조금 더 아름답고 밝게 가꾸어가는 사람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황폐한 세상 속에 사랑의 나무를 심고, 영적인 새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도록 세상을 가꾸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나 혼자서는 세상을 다 바꿀 수 없을지라도, 오늘 내가 머무는 자리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선한 행실을 심는다면 그곳에서부터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됩니다.
"나로 인해 내 주변이 조금 더 환해졌는가?"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거친 세상 속에서, 묵묵히 사랑과 복음의 나무를 심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복된 하루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