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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

작성자나도사랑을했으면|작성시간07.04.08|조회수180 목록 댓글 0
 

영화 300... 

번호 : 10515   글쓴이 : 견초

 조회 : 199   스크랩 : 0   날짜 : 2007.03.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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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이란 단어가 다시 떠오른 것은?

[오마이뉴스 이성규 기자]




ⓒ2007 warnerbros

페르시아 전쟁은 서양 고대사를 뒤바꾼 전쟁으로 널리 알려졌다. 서구의 사학자들은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 폴리스가 패했다면 오늘날의 서구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페르시아 전쟁은 당시 세계최대의 제국 동양의 페르시아에 맞서 서구인 그리스 폴리스가 이김으로써 서구가 동양보다 우월하다는 서구중심적 세계관의 신화가 됐다.


일찍이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 같은 서구중심적 세계관을 '오리엔탈리즘'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사이드는 동양(오리엔탈)이란 서구인들이 서구인들의 시각에서 동양은 자신들이 구원해 줘야 할 미개의 대상으로 상상하며 만들어 내 서구적 허구라고 꼬집었다. 사이드가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저서를 낸 지도 근 30여 년 가까이 지났고, 그가 사망한 지도 벌써 3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세계화가 일상용어가 될 정도로 보편화 된 요즘 같은 시기에 오리엔탈리즘이란 말을 하면 민족주의니 편협한 사고방식에 사로잡힌 좌파주의자로 오인 받을 정도로 오리엔탈리즘은 아주 오래된 '화두'가 돼버린 듯 싶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서서히 잊혀 가고 있는 오리엔탈리즘이란 단어가 다시 떠오른 것은 뜻밖에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300>을 보면서였다.


영화 <300>은 실제 일어났던 페르시아 3차 전쟁 중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있었던 페르시아와 스파르타 간의 전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가 이끄는 스파르타 정예군 300명과 페르시아 대군과의 전쟁이 기둥 줄거리다. 영화는 특수효과를 바탕으로 칼 베기와 창 찌르기 등을 사실감 있게 묘사한다. 여기까지는 여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와 별반 차이가 없다.


할리우드 영화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선과 악의 구분도 분명하다. 선은 스파르타로 묘사되는 서구이다. 악은 이들을 정복하려는 동양의 제국 페르시아다. 단순히 영화가 스파르타와 페르시아와의 전쟁만을 그렸다면 이 영화를 보면서 오리엔탈리즘이란 용어가 떠오르진 않았을 것이다.


영화 속 페르시아는 오만불손한 거대 제국으로 그리스를 정복하기 위한 정복자로 그려지고 있다. 약소 국가인 그리스를 상대로 무자비한 전쟁을 벌이는 전쟁광의 모습이다. 영화 속 페르시아군의 모습 또한 기괴하다.


생전 처음 보는 기괴한 동물을 페르시아군들은 갖고 있다. 마치 전설 속 괴물을 물리치는 용맹한 그리스(서구)의 모습을 그려내고 싶은 것처럼. 페르시아 왕의 정예부대 임모털의 모습 또한 스파르타 정예군 300과는 차이가 있다. 똑같은 사람들로 구성된 군대임에도 페르시아의 정예부대 임모털은 사람이라기보다는 귀신에 가깝다.


이상한 모습의 군인들, 이상한 동물의 등장은 모두 페르시아 쪽이다. 정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스파르타 쪽이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는 한 평범한 스파르타 사람으로 나타난다. 반면 페르시아의 왕 크레스크세스는 약간은 중성적인 모습에 온갖 장식을 얼굴에 한 기괴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실제로 고대 페르시아인들이 그렇게 하고 다녔을지는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적어도 영화에서처럼 과장된 모습이 아니었음은 틀림없어 보인다.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영화 <300>이 단순히 스파르타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스펙터클하게 그린 블록버스터 영화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물론 영화적 재미를 고조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감독이 연출한 것도 부인할 순 없겠지만.


그럼에도 영화 감독 잭 스나이더나 원작자 프랭크 밀러는 은연중에 서구 우월주의의 신화적 원천인 테르모필레 전투를 자신들의 시각인, 즉 서구적인 시각에서 그리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보면 서구 고대문명의 신화적인 전투에 대한 자신들의 오마주 표현의 발로인지도 모를 일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영화 <300>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넘어 오리엔탈리즘을 은근히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에 따라서 본다면 영화 <300> 속 페르시아는 실제 페르시아가 아닌 서구인들이 자신들이 생각하고 싶은 모습 그대로의 허구적인 페르시아의 모습일 뿐이다.


만약 영화 <300>을 미국 할리우드에서 만들지 않고 현재의 페르시아인 이란이나 중동 국가에서 만들었다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런 영화가 실제로 제작되지 않아 무엇이라 단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페르시아의 모습이 서구인들의 상상 속의 모습이 아닌 실제의 그들 모습에 더 근접했을 것이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성규 기자



보는 내내 진짜 불쾌한 영화였습니다.


이 평에 전부 공감하는건 아니지만, (예를 들자면, 처음보는 동물이란 사실 코뿔소랑 코끼리 다만 페르시아군은 거의 괴수 군단이었음) 분명히 서구적인 우월주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큰틀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는 중반부터 어느새 나레이션에 페르시아->아시아로 바뀌는 것을 볼수 있고, 페르시아 정예병은 아시아 최강 병사들로 설명 됩니다...(절대 동의할수 없음) 즉 페르시아=어느 순간부터, 페르시아 가 아니라 아시아인이 되어버렸고, 미개한 아시아인들의 침공을 맞서 자유를 위해서(스파르타에서 자유를 운운하다니...) 싸운 서구인들의 위대한 싸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역사에서 페르시아에게 뇌물을 받고 뒷길을 알려주는 그리스인 인물(이름 까먹음. 이사람 이름은 훗날 악몽이라는 단어의 그리어스어 어원이 되었음)도 어지간히 못마땅했나 봅니다. 꼽추에 기괴한 외모로 나오는데 (영화상에서) 스파르타에서 '제거'를 피하기 위해서,그의 부모가 그를 데리고 스파르타를 떠났는데, 후에 이런날이 올줄 알고 군인이 되고자 수련해 스파르타군에서 같이 싸우기를 원하나, 거절당하자 군인이 될수 없다면서 비관하다가 --; 그리스군을 배신때리고 페르시아군에 가서 장군?이 됩니다... (샛길을 알려주는 댓가로 받은것)


영화에서는 자유,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운다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되는데, 다른 나라도 아니고 스파르타 같은 나라에서 그런것을 운운하는게 참 우스울 뿐입니다. 영화 장면 장면은 만화가 원작이래서 그런지, 영상은 괜찮은게 참 많기 하더군요... 잘만든 영화라는거는 사실이지만... 그속에 숨겨진 이면을 생각하자니, 참 씁쓸한 영화였습니다.


** 영화를 영화로 보면 좋겠지만, 문화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것은 위험한 생각이죠. 미군 점령지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게, 맥도날드,코카콜라,헐리우드 영화라죠.


저는 이런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하는말을 안 믿습니다.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영화는 영화일뿐'


얼마전에 마야를 미개한 야만인들로 묘사한 멜깁슨만 해도, 예수의 수난을 그린 영화에 대한 유태인 비하가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이다.'라고 했었다라죠. 결국 영화 상영 이후 음주운전을 하고 반유태인 발언 인종차별주의적 발언을 해서 인종차별주의자라는걸 들어냈지만요 -_- (여론 생각해서 공식적으로 말만 안하는거지 이런 사람들이 유태인을 이렇게 생각하면 아시아나 제3세계에 대해서 분명히 인종차별주의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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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믈사리 저도 어제 일찍 조조로 봤었습니다. 음 보고나서 끝맛이 별로 좋지 않은 영화더군요. 그다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다룬 것도 아니었고 - 기껏해야 용맹한 남성성의 공감대? - 스케일을 과도하게 크게 잡은 탓인지, 현실성 역시 저는 오히려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등장하는 페르시아군은 정말 괴물군단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 오히려 부족할 정도? - 웬 놈의 괴물이 그리도 많은지, 어떤 장면에서는 망나니의 손이 칼로 생겨먹은 장면도 있었습니다. - 제3자가 보기에는 페르시아군의 잔혹성에 치를 떨게 만드는 장면일 수 있겠지요. - 완전 매도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300>은 오리엔탈리즘을 담고 있 07.03.19 13:20

답글  믈사리 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 것입니다. 07.03.19 13:14

답글  天狼星主 기자의 비판이 너무 피상적이군요, 일단 <300>은 역사성에 충실한 사극영화가 아니라 이미 1차 각색을 거친 만화를 거친 원작입니다. 더군다나 캐릭터들의 과장이 많은 그래픽 극화입니다. 아울러 기자가 영화를 비판하는 기준이 대학에 들어가서 정교한 이론으로 세상을 처음보기 시작한 신입생의 'freshman logic'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300>은 다른 것도 아니고 사극의 외피를 쓴 철저한 오락영화인데 기자가 지나치게 과도한 분석을 하고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07.03.19 16:44

답글  카이사르씨 오마이지 않습니까? ㄷㄷㄷ(이것도 편견이려나) 07.03.20 14:56

 추모왕 결국 서구우월주의 영화죠. 07.03.19 20:17

답글  청풍명월 예고편을 보면 페르시아의 군대의 모습이 마치 괴물 같이 묘사가 되서 솔직히 좀 ..거시기 했습니다. 유럽애들이 당시 몽골군대와 싸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면 아마도 몽골의 사령관이나 군대를 괴물로 묘사했을 것 같네요 만든 사람들의 시점에서 느끼는 거니..뭐라 할 수 도 없고..흠흠.. 07.03.19 20:17

답글  카이사르씨 헉! 혹시 청풍님 네이버 부흥카페의 그 청풍님이십니까? (아니면 죄송..) 07.03.20 14:57

 미주가효 서구우월주의에 오리엔탈리즘이 깔린 영화임에는 분명하나, 천랑성주님 지적처럼 아무런 지적 감흥 없이 스펙터클한 영상미 위주로 전달해 주는 '남는 게 없는' 오락성 영화에 불과하다는 것. 예고편만 봐도 판타지 느낌이 강해서 오히려 현실성이 없어 보일 것 같군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본 뒤에 말씀드리지요. 07.03.19 23:31

답글  견초 드라마적으로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도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이겠죠. 이야기가 매우 단순하죠 이점은 곽영진이나 이원,하재봉 같은 평론가로부터도 혹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원작자 프랭크 밀러(작품 자체만 본다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신시티,로보캅등) 사고방식을 보면 분명히 단순한 시각 문제로 볼수 없음을 알수 있구요.(그는 서구문명의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음) 07.03.20 06:07

답글  카이사르씨 제 생각에는 각자가 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300이란 영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즐길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지 평론가(나부랭이)가 정해주는 것은 아니란 점입니다. 개인적으론 높히 평가하는 영화들이 평론가들에게 캐씹히고 밟힌 것을 본 이후론 영화를 볼때 평론가들의 평가는 신경쓰지 않게 되더군요. 07.03.20 15:14

 견초 평론가가 혹평했으니 구린 영화 -.-; 라는게 아니라, 스토리 부분이 빈약함은 평론가들도 혹평했다라는 취지에서 올린글입니다. 평론가가 아닌 일반인 누가봐도 스토리 부실은 인정하죠.(내용 자체가 너무 단순함) 영상미는 좋습니다. 저도 평론가 평은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에비에이터를 본 이후 ~ 왕비의 의회 설득이나 이런 부분에 설명을 더해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07.03.20 21:11

 이정기 아시겠지만... 아시아 애니에 비해 미국 애니의 역사는 더 깊지만, 연출력 이외에 특별한 거 아시죠? 코쟁이의 한계죠. 07.03.20 08:53

답글  카이사르씨 흐음... 그건 아닙니다. 300 자체가 프랭크가 개인이 어렸을 적 테르모필레를 보고 감동받았던 것을 바탕으로 만든 망가입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런 걸 한번 만들고 싶었다' 란 동기에서 나온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물건이란 것을 염두해 두면 드라마성이 부재한 것도 이해가 갑니다. (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미야자키가 하울의 성을 애니화 한 것과 일맥상 같은 겁니다. 07.03.20 15:06

 wargamer 그런데 오리엔탈리즘과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걸 모르는 것같아 안타깝군요. 그 '오리엔트'와 동아시아는 인종적 문화적 지리적으로 아무 상관이 없음. 그런데 아랍인 이란인들의 유럽인들에 대한 같잖은 우월감, 역사왜곡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로 싫어하라고 놔두세요. 왜 우리일도 아닌데 괜히 끼어들어 편들기를 하는지? 정의와 악, 가해자와 피해자를 그렇게 쉽게 결정하지 마세요. 우리입장에서는 둘이 싫어해서 천년만년 죽고 죽이며 처참한 꼴이 날수록 좋습니다. 07.03.20 12:48

답글  wargamer 중동애들의 역사왜곡을 들자면... 페르시아 문명이 30000년 이 넘는답니다. 그래서 내가 30000년전에는 유럽에서 네안데르탈인들이 아직 멸종되지 않았는데 대단하다고 비꼬아줬더니 이란에게 호의적인 그 사이트 주인에 의해 강퇴당했음.(bigsoccer.com) 유럽의 우월의식에 못지 않게 중동애들도 같잖은 우월의식이 많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남자들에게. 중국의 동북공정과 비슷한 억지도 많고(특히 이란인들). 07.03.20 12:46

답글  카이사르씨 ㅋㅋㅋㅋ 07.03.20 15:07

 노머드 원래 장대한 스케일이 부실한 이야기구조로 빈약해진 것과 내용을 압축해서 영상미에 중점을 둔 것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300의 핵심은 한줌으로 대군과 싸웠다는 것이니까요 조금 핀트를 벗어난 예지만 영웅본색을 고증에 맞춘다고 탄창교환하는 장면으로 (아시죠 영웅본색의 명장면? 무제한 탄창의 베레타권총 *.*;;) 흐름을 끊으면 영화가 어떻게 될까요? 제가 보기엔 간단한 주제에 비해 오히려 대사가 많았던 것 같은데요..;; 07.03.21 03:53

답글  화목란 한줌으로 대군을 물리친다는 설정이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유비측 영웅들의 활약인 장비의 장판교, 조운의 단기로 종횡무진, 적벽대전을 연상시킵니다. 07.03.21 21:44

답글  노머드 점점 강한 적이 나오는 용자물스타일이긴 하지만 일당백 먼치킨 삼국지와는 달리 300은 스크럼을 짜고 밀어붙히다 밀리는 쪽이 공격당하는 현실적인 전투씬이 나옵니다 07.03.23 07:41

 청풍명월 미국의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사에서 2004년에 선 보인 온라인 게임 World Of Warcaft Online에 나오는 나이트엘프의 수도 앞에 세워진 문은 남대문을 그대로 가져다가 쓴 건데요. 이건 블리자드가 나이트엘프를 한국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한국 온라인 시장이 크니까 거기에 맞춰서 흥행을 위해서 집어 넣은 겁니다. 원래 초반 나이트엘프의 모티브는 일본+중국 이었습니다. 근데 한국의 온라인 시장이 커지만서 그 중요성을 알게된 블리자드가 한국적 요소를 집어 넣어서 한국 시장에 어필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나이트엘프의 컨셉이 동양적 요소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어 넣은 겁니다. 07.03.22 15:43

 청풍명월 참고로 블리자드의 디자이너들은 소위 말하는 일본문화 마니아 들이 많습니다.아이템을 봐도 일본식 투구라던가 일본도,일본갑옷등이 꽤 나옵니다. 07.03.22 15:50

 청풍명월 저도 봤는데 하회탈을 금속으로 만든 것 같더군요. 07.03.22 15:51

 天狼星主 한 가지 덧붙이자면, 현대적인 관점에서 페르시아 제국이 스파르타에 비해서 그리 나아보이지도 않습니다. 무사계급이 농노(Helot)들 위에 군림하면서 과두정 체제로 집단독재하는 스파르타야 말할 것도 없지만, 수많은 민족을 정복하고 총독제(Satrap system)을 운용하면서 이민족의 이탈을 감시하는 페르시아도 그 정치체제의 비민주성이란 측면에서는 만만치 않습니다. 단순히 문화적으로 (많은 유적, 도로, 가로수, 벽화) 이루어 놓은 게 많다고 해서 페르시아를 개명된 문명국으로 보는 것은 착각일 뿐입니다. 07.03.22 04:37

답글  天狼星主 영화에서 페르시아군의 모습이 기괴한 것은 그래픽 극화(Graphic novel)이라는 장르의 특성에 기인한 바가 더욱 큽니다. 원래 그래픽 극화는 하드보일드 장르에서 비롯된 것으로 캐릭터들의 과장이 심합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영화 <알렉산더>에서의 페르시아군은 멀쩡한 인간들로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영화 하나를 두고 이게 무슨 오리엔탈리즘의 산물이니 하는 것은 '오바'입니다. 07.03.2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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