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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무서워.

작성자나도사랑을했으면|작성시간07.04.10|조회수38 목록 댓글 0
노자.....무서워. 토론기록물

2006/11/20 18:16

http://blog.naver.com/hrbaby/60031091703

언젠가 철학시간에 도경의 36장에 관해서 교수가 극찬을 하는걸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걸 배울시기가 아니라며 "크...이부분을 하고 넘어가야되는데..." 라면서 그냥 지나치는데 아쉬움을 드러내던 교수의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서양철학의 큰 틀을 지나가다가 정치철학에서의 근간은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만드는데 그 국가의
정당성을 설명하는데 이용"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마무리지어지는글에서 보면서 정치철학의 시작은 국가의 정당성을 설명하는데에서 시작했지만.

마지막 남겨진 최대의 과제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러한것중에 한가지 국가의 본질에 대한 이론 하나를 적어둔것이 있는데...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국가는 약탈과 수탈의국가였다"라는 이론이었습니다.

국민이 국가에 세금을 내고 국가는 국민에게 재분배를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개인의 안전을 보장하는것 처럼.

언뜻보기엔 등가교환이 이루어지는것 같지만 이것은 착각 하고 있다는것이라더군요...

농부는 소에게 먹을것을 주고 쾌적한 집을 지어주고...낮에는 기분좋으라고 음악도 틀어줍니다.

하지만 농부의 목적은 소가 잘사는게 아니라. 소에게서 나오는고기라는거였죠....덜덜덜...

만약 소가 인간과 같은 고등적인 생물이라면......주인의 의도를 알아차리게된다면......

소는 농부가 주는 먹이를 잘 먹지 않을겁니다.(먹어서 살찌면 끌려가니까.)

그럼 농부는 결국 먹이를 소를 내다팔지도 못하는 입장이되고 결국 소나 농부나 둘다망하는거죠..

뭐 소가 그이후에 살게될지 죽을지는 알지 못하지만. 살이 찌면 백프로 죽는건 확실한데 먹이를 먹고
살을 찌우지 않는다고 해도 그것을 비난할 입장은 못되는거죠..



그순간 노자의 백서에서 봤던 36장 이야기를 하던 교수가 생각이 나더군요.....

흔히들 사람들은 백서에서 1-37장까지의 도경은 살아가는 방법을...(인생철학)

38-81장 덕경은 나라를 다스리는데 대한 방법을 적고 있다고 합니다...(정치철학)

하지만 36장 미명, 은오는 도경에 속하면서도 저러한 국가와 시민의 사이 관계를 꿰고 있는듯이 보이더군요.




무엇을 접고 싶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펴주어라. 무엇을 약하게 해주고 싶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강하게 해주어라. 무엇을 폐지해 버리고 싶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흥하게 해주어라. 무엇을 빼앗고 싶다면, 반드시 먼저 그것을 주어라. 이렇게 하는 것을 도의 섭리라고 한다. 부드럽고 연약한 것이 굳고 강한 것을 이긴다. 물고기는 연못을 튀어나와서 살 수 없고, 나라의 제도는 백성에게 과시할 수 없다



무엇을 빼앗고 싶으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나라의 의도를 백성이 알게해서는 안된다.(마치 소가 주인의 의도를 알아선 안되듯이)

덜덜덜...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현대에 와서야 논의되고 있다는 국가의 본질에 대한 한가지설을 이미 알고있었단게 되는것일텐데..

IP Address : 59.187.93.169 



무우파동 "죽으려면 살겠고, 살려면 죽으리라" 같은 식의 말을 찾자면 무수히 많을텐데 노자는 그것을 도의 섭리라고 불렀군요. 예수님의 말이 많이 생각납니다.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돌려대고", "원수를 이웃과 같이 사랑하고", "대접받고자 하면 먼저 대접하라" ... 꽤 많지요. 221.138.177.92 2006/11/18 x
귀접 단지 죽으려면 산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국가가 시민에게서 빼앗기위해서 존재하지만 의도를 숨기고 먼저 국가가 많은것을 내어주며 국가의 의도(약탈)를 숨긴다는거죠. 59.187.93.169 2006/11/18 x
귀접 국가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듯 하지만 국가는 국가 자체를 위해서 존재했다는 이야깁니다. 국가와 시민사이에 등가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듯이 속이고 있지만. 국가와 시민이 동등한 위상을 가지지 못하니까.....(로크의 국가처럼 시민이 언제든지 국가를 해체할수 있다. 라는식으로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가 아니니까요.) 59.187.93.169 2006/11/18 x
무우파동 그렇군요. 일반론만 얘기한게 아니라 뒤에 "나라의 제도는 백성에게 과시할 수 없다" 를 덧붙여 예컨데 군주론 같은 냉혹한 색채를 풍기는... 221.138.177.92 2006/11/18 x
ㅂㅂㅂ 횽 국가가 머던간에 정당성 이론성 도덕성으로 완성된 국가란건 상식적으로 개인적합의든 이성적결합이든 결국엔 주권자의 자기실현인 법,도덕일 뿐이예효.... 211.180.70.2 2006/11/18 x
귀접 국가 자체에 도덕관을 부여하고 정부가 개개인을 끌고가며 도덕성을 부여해준다...이건 플라톤의 국가관인것 같은데요...그리고 무우파동님 노자는 냉혹한 군주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백서 자체가 도로 시작해서 부쟁으로 끝을맺죠...노자가 유가의 안티테제로 존재한다고 하는분들도 많지만 군주에게는 덕을 강조한면도 있습니다. 노자가 말하는 덕은 얻을得과 마음심자가 합쳐진것이라고 했는데요. 조운에게 립서비스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충성심을 얻은경우와 비슷하다고 할수있겠지요. 59.187.93.169 2006/11/18 x
ㅂㅂㅂ 횽 플라톤식 국가는 개인에있는 객관적인 습속이예효 주관성을 제한하는 횽태는 실제로 이런식이예효 모든 사변론자는 같은 생각을 하고있죠 도덕이라는건 자아가 가지는 성질이라고효... 211.180.70.2 2006/11/18 x
ㅂㅂㅂ 도덕성을 개인에게 부여할순없어효 도덕성이란건 자아가 같는 성질이고 그규정이 곧 대상(?)의 포괄(진리) 진정한 자기자신의 법이죠 그점때문에 주객은 분리될수없는거구효... 211.180.70.2 2006/11/18 x
이노베이터 동양에선 성선.성악설이며,서양에선원죄개념,루소는 자연상태의 인간은 욕심없고평화탐욕근심폭력은문명의산물이라생각.홉스는반대.지옥같은 삶에서 벋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자치권을 지배집단에게 넘겨주는것이라 생각했어요.인간이 고상한 야만인이라면 군주는 불필요하고,반대로 선천적으로 추악하면 최선의길은 경찰에의해유지되는 휴전에에효 222.235.163.161 2006/11/18 x
가나다 노자라는 책은 서양의 군주론과 거의 같습니다. 36장은 고급 군주론입니다. 노자란 책은 인생철학과 정치철학을 이야기를 한 것인데 몇몇 사람들은 노자란 책을 형이상학적으로 생각해서 노자란 책은 노자가 신의 경지에서 앉아서는 삼만리를 보고 서서는 구만리를 보면서 썼다고 아무 생각 없이 추켜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19.241.134.168 2006/11/18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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