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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작성자수련|작성시간25.06.10|조회수17 목록 댓글 0

 

 

 

해당화 / 수련
    


해당화  한송이
머리에 꽂으면
그 향기 바람 되어
임 찾아 가려나.



곱게 물든 꽃잎
사연 담은 옆서에 붙이면
그 향기 발이되어 
대답없는 임 찾아 가려나.



지금도 해당화는 피고 있는데
산에도 들에도 피고 있는데
떠나간 그 임은 영원히
흐릿한 옛 이야기로.



우리는 걸었었네
해당화 붉게 피어있는 기찻길을
하염없이 하염없이.



미루나무 이파리처럼
팔랑거리든  가슴은 
맨살처럼 마냥 부끄러웠지.



지금도 해당화는 피고 있는데
산에도 들에도 피고 있는데
길게 누은 그 철길은
아직도 붉어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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