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로 본 남북통일
제4장 통일의 근본 이론
제2절 통일의 원형
3. 통일은 참부모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무엇이냐?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고 그냥 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를 만든 것은,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늙어 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이 장성하여 서로 이성에 대한 상대적인 심정을 통하여 하나님을 중심한 인류의 참된 지상천국을 건설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한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도록 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성인 아담은 하늘을 대표하고 여성인 해와는 땅을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둘이지만 그들이 횡적으로 하나되면 하늘과 땅이 통일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하고 두 사람이 통일하고 나면 천주는 자동적으로 통일이 되는 것입니다. (21-45)
인간시조가 하나님을 중심 삼고 하나되어 하나의 모델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 삼고 심어진 뿌리는 몸과 마음의 기반을 닦는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 하나님의 사랑의 뒤를 따라가는 일방통행의 길을 가서 하나님의 이상세계로 돌입하도록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 방향은 사랑을 중심 삼고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하나된 나, 남자 여자가 그러한 자리에 서 가지고 하나님을 따라 사랑의 목적으로 가야 할 인생행로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일그러졌습니다. 이것을 수습하기 위해서 보내신 분이 메시아요, 구세주인 것입니다.
구세주는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서 구해주는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거짓 부모를 만났으니 다시 복귀하기 위하여 참부모로 오셔서 인간이 도달하지 못하였던 사랑의 핵을 하나님을 중심 삼고, 하나님의 사랑권 내에 들어가게 하는 사명을 가지신 분입니다.
인류는 참부모를 찾아서 부부를 중심 삼은 하나님의 사랑의 절대적 기원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이 사랑의 핵을 설정하는 데서부터 인간의 모든 타락한 세계에 빚어진 슬픔과 비애와 고통, 전쟁, 병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입니다. (1986.2.1)
가정을 중심삼은 심정의 법도는 부모로부터 자녀에게로 흐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심어져야 할 이 심정이 심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심으려는 것이 다름 아닌 복귀역사인 것입니다. 여기에서 남성의 대표자가 메시아요. 여성의 대표자가 성신입니다.
태초에 신랑 신부가 천리원칙에 엇갈렸기 때문에 그것을 정리하여 본궤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할 뜻이 엄연히 남아져 있기에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해 오신 것입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분산시킨 다음 특별한 섭리의 뜻을 펴서 정성을 모두어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무리들을 모으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가정, 종족, 민족을 편성하셨는데, 이 수많은 민족 가운데 대표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나섰던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이 세계적인 주류 민족이 되었던 것입니다. 역사는 인류의 시조인 아담 해와의 기준을 중심삼고 발전해 나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이것이 재현될 수 있는 기준, 이념을 중심삼은 어떠한 기준이 세워져 있어야 됩니다. 그 기준은 기독교가 바라는 소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것은 메시아 사상이요, 신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신부 사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메시아 사상은 어떤 사상이냐? 세계를 위한 사상입니다. 세계를 통일시킬 수 있고 가정을 통일시킬 수 있는 중심은 참부모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의 열매는 무엇으로 나타나느냐? 기독교는 수많은 역경의 노정을 거치며 신랑 신부의 기준을 향하여 나오고 있습니다. (17-76)
역사적인 종말시대에 주님은 어떤 자격을 갖고 오시느냐? 부모의 자격을 갖고 오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 땅 위에 오셔서 부모의 자리에 나가지 못하셨기 때문에, 즉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을 모시고 만민을 대표하여 하나님을 위로하는 생활적인 터전을 갖지 못하셨기 때문에 메시아는 다시 오시되 영광의 주로 오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시 오시는 메시아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다 이루지 못한 뜻을 계승하여 실체를 쓰고 하나님을 위안해 드릴 수 있는 효성의 도리를 먼저 하고 나서 선택 함을 받고 사탄까지 굴복시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는 터전을 세워 놓기 전에는, 참부모의 자격을 갖출 수 없는 것입니다. (17-75)
이 세계가 찬란한 문화를 이루지 못한 암혹의 세계요, 혼돈의 세계요, 황폐한 세계라 할지라도 참부모와 인연만 있다면 이 세계는 평화의 왕국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유사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민족은 그분을 표준해서 사상적인 집중과 정신적인 집중과 생활적인 집중을 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외적으로는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입장으로 끌고 나오셨고, 내적으로는 종교를 중심삼고 한 주인에 연결시키는 역사를 이끌어 나오셨습니다.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