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의 소망
여러분은 진리의 말씀을 지니신 예수님이 제물이 되면서까지도 하나님 앞에서 황공한 심정을 느꼈던 것같이 예수님 앞에 황공함을 느끼는 신부가 되어 아버지 앞에 제물로 바쳐질 수 있는 인격을 갖추어야 인격심판의 고개를 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심판의 고개를 넘음으로써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에게 축복하셨던 만물주관권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부터 새로운 인생의 출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신랑 신부의 자격을 갖추어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새로운 생활이 출발하는 것, 이것이 왈 역사적인 소망이요, 천년왕국의 기반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원리(原理)를 배워서 알지만, 천사장의 사랑 이상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승리의 자격자가 되어 ‘할렐루야, 아멘!’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사탄의 사망권에서 해방되어 자유와 평등과 행복과 사랑과 선과 미를 중심삼고 살되, 나를 중심삼지 않고, 하나님과 주님과 천륜을 중심삼고 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요, 주님의 사랑이 나의 사랑이요, 주님의 미가 나의 미가 되는 일체로 만상 앞에 나타나게 될 때, 여러분이 예수님을 흠모하듯이 만물도 여러분을 흠모할 것입니다. 이런 자격을 가진 신부가 되는 것이 끝날의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신부의 자격을 완성하고 땅에서 영·육 합하여 예수를 대신하고, 그의 원한을 성취시켜 사탄 대해 자랑할 수 있는 한 모습이 되어 전체를 주관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한 날이 승리의 한 날로서 영원히 하늘땅 앞에 세워질 수 있고, 인간 앞에 세워질 수 있으며, 하나님 앞에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1957.10.27, 전 본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