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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곡, 성악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중 '라인의 황금'

작성자앞산과나코|작성시간25.01.31|조회수314 목록 댓글 0

https://youtu.be/raSihS5BcOY?si=nJJnpsrk1AYwvT0m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줄거리 설명 중 이만한 것이 없는 것 같음

여러 프로덕션들이 있지만 2021년 베를린 도이치 오퍼 공연(스테판 헤르하임 연출)과 2016년 바이로이트 공연(프랑크 카스토르프 연출), 두 공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공연 영상 보기 전에 위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내용 이해에 더 도움이 됩니다)
 
요즘 바이로이트 연출이 너무 급진적이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카스토르프 버젼 신들의 황혼까지 다 봤는데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관련 인터뷰나 기사들 찾아서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스테판 헤르하임 연출은 특정한 현대적 의미를 부여한다기보다는 적절한 소재와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켜 눈이 즐거운 공연입니다. 요즘 영상시대에 걸맞는 공연이구나 싶네요.
연주는 그래도 바이로이트가 좋습니다.
베를린 도이치오퍼 공연은 다소 가늘고 거친 음향인데 반해 바이로이트는 공연장 특유의 뭉툭하고 풍성한 음향에 매우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어느 지휘자가 오든 간에 바그너 음악을 떡주무르듯 하는 본능적 감각을 확실히 드러내죠. (마렉 야놉스키 지휘, 간결하고 빠른 템포)
그렇다고 베를린 도이치오퍼의 연주가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바이로이트가 아닌 곳에서의 바그너 공연은 오케스트라 음향이 다소 거칠게 드러나면서 성악과 부조화를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그런 것 같습니다. (도날드 루니클스 지휘, 역시 다소 빠르고 터프한 연주)
 
밑의 영상물들을 보고 이게 원래 이런 작품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시대적 산물인 오페라 연출에서, 원형이라는게 존재하는가 물음에 대한 것은 별개로)
전통적 연출을 추구했던 70년대 카라얀이 생각했던 모습은 이런 것 같습니다.

1978년 카라얀 프로덕션 영화버전의 장면들 (잘츠부르크 페스티별 음원 더빙)

https://youtu.be/pyebeikR1EQ

베를린 슈타츠오퍼 / 라인의 처녀들, 알베리히의 등장. 알베리히를 희롱하는 라인의 처녀들

https://youtu.be/xeNkv8OnULg

바이로이트 / 라인강(?) 속의 황금 등장. 많은 연출들에서 라인의 처녀들을 얼마나 요염하게 표현하느냐도 포인트인데 여기서는 황금모텔의 매춘부로 나옴ㄷㄷㄷ

https://youtu.be/3v6ErpJgDwY

베를린 슈타츠오퍼 / 라인강 황금도난사건에서 보탄과 신들이 사는 공간으로의 장면 전환

https://youtu.be/lMhI_47zY50

바이로이트 / 바로 위의 영상과 같은 장면. 보탄이 처제 프라이아와 침대 위에서 뒹굴고 있음-.-;;;

https://youtu.be/_X2njNSKYGw

바이로이트 / 거인들이 깡패로 나옴. 연장들고 다 때려부수고.

https://youtu.be/XpKtHNIXvxo

바이로이트 / 알베리히가 사는 니벨하임으로의 장면전환

https://youtu.be/CJcYs83784E

베를린 슈타츠오퍼 / 바로 위의 영상과 같은 장면전환. 번쩍번쩍 번개치는 산 아래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장면의 표현이 참신함. 훔친 황금으로 요구하는 물건 제대로 만들었냐고 미메를 닥달하는 알베리히. 영상 말미의 나치경례장면 깜놀;;;

https://youtu.be/e6fu1_e1g0c

바이로이트 / 보탄은 프라이아를 되찾기 위해 결국 반지도 거인들에게 줘버리는데, 동생 파프너가 다 차지하기 위해 형 파졸트를 때려죽임.

https://youtu.be/c6msh7Mq3S0

바이로이트 / 도너(우리가 흔히 하는 토르)가 망치를 휘두르며 거인들이 지은 발할라로 향하는 무지개다리를 놓는 장면. 도너 역할의 마르쿠스 아이헤(Markus Eiche), 같은 프로덕션 신들의 황혼에서는 군터로 나오고 탄호이저에서 볼프람으로 나오는 등 요즘 잘나가는 바리톤인 듯. 노래도 잘 부르는데 어딘지 잘생기고 말쑥한 외모의 배역에 잘 어울림.

https://youtu.be/wJkCY66kj9k

베를린 슈타츠오퍼 / 위의 영상과 마찬가지로 도너가 천둥번개 부르고 무지개다리 놓는 장면에서 신들이 발할라로 입성하는 장면까지. 라인의 처녀들이 황금 돌려달라고 슬퍼하는 노래를 부르지만 보탄은 무시하고 발할라 입성. (대혼란과 비극의 시작)

보너스로 콘서트버전에서 사무엘 윤이 알베리히로 열연한 영상 덧붙입니다.
진짜 잘 부르네요. 광기의 알베리히역에 찰떡
https://youtu.be/60G9iX55p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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