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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고단 낙서장

[[낙서장]]면접 제안 연락을 받았는데 이게 무슨 업무일까요...

작성자열냥공룡|작성시간24.05.20|조회수195 목록 댓글 3

우선 저는 26세의 사지 멀쩡한 백수... 인데요 꾸준히 직장이랑 알바 공고를 보면서 일할 자리를 알아 보느라 이곳저곳에 이력서를 올려 놨더니 가끔 기업에서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오늘도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와서 받아 보니 여기는 경기도의 스크린 골프장이고 골프장 안의 레스토랑에서 홀서빙을 할 직원과 (정확히 듣지 못했지만) 판매원을 구하고 있으며 알바 사이트에서 저의 정보를 보고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정규직에 기숙사 제공, 연봉도 N천만원 이라고 하고는 손님에게 개인적으로 받는 팁도 존재하는 곳이기에 월급이 적진 않을 거다 라는 뉘앙스였어요.

 

근데 갑자기 주량과 흡연 여부를 묻고 가족 관계에 대해 물어 보고 형제에 대해서도 물어보더니 자신은 ○ ○대학교의 교수인데 골프 협회에 속해 있으면서 골프장에서 일할 직원을 뽑아 채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길래 들으면서도 머릿속에 물음표를 좀 많이 띄우고 있었죠...

 

일단 조금 생각을 해보고 연락을 드리겠다 하고 끊었는데 낯선 분야라 그런 것도 있고 무엇보다 주량을 물어보는 점에서 뭔가 그냥 손님을 안내하는 정도가 아니라 접대를 하는 게 있나? 라는 의문을 품게 만들어서 좀 찜찜한 기분이에요.

 

주변에 물어 볼 곳이 마땅치 않기도 하고 똥고양이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슬쩍 글을 올려 봅니다! 이런 분야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 분이 계시거나 직접 근무했던 경험이 있으시다면 많은 정보를 남겨 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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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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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파 | 작성시간 24.05.21 이상한 일은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좋아요. 느낌이 좋지 않네요.
  • 작성자크집사 | 작성시간 24.05.22 그런 곳은 사람에 따라 좋은 직장일 수도 나쁜 직장 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남겨주신 글로 보았을 때는 나쁜 직장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이곳저곳 알아볼 때 나만의 기준 하나를 정해두고 (여러개 말고 양보할 수 없는 하나가 좋습니다) 마음을 굳혀보세요!
  • 작성자내사랑루루 | 작성시간 24.05.24 이력서 공개로 돌리지 마세요. 이상한 곳에서 연락 올거에요.
    그리고 요즘도 가족 관계를 묻나요? 가족 없는 혈혈단신이면 좋아라 하는 범죄영화 에피소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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