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 2026.06.13(토)
남덕유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덕유산 국립공원 권역이며 높이는 1,507m이다,
백두대간 주능선에 있으며 지리산과 속리산 중간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덕유산권에 100명산은 향적봉과 남덕유산 2개가 있고, 금번에 남덕유로 출발합니다.
4월에 장수 사두봉을 다녀온 후로 약 2달여만에 100명산에 나서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명산은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아서 사실 고민스러운 일들이 있어서
이른 시간에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 영각사 주차장으로 출발~
산행(?)에 앞서 자전거 앞바퀴 분리해서 캐리어에 담아둔 캐링백을 배낭에 묶어서
영각사 정류장으로 한발씩 걸어본다
무게 중심이 아래쪽으로 쳐지고, 가로쪽 길이가 길다보니 걸음걸이가 쉽지 않은가 ?
뒤쪽에서 따라오던 산객께서 발걸음이 무거워 보인다고 염려해 주고 가신다
영각사 탐방센터에서 정상까지 3.5km 거리는 짧지만 출발지 고도가 650m 이라서
고도를 857m를 올려야 하니 경사도가 장난 아닐 것이란 추측
오래전 등산으로 다닐때 하곤 다른 느낌이라서 쉽지 않을 것 같다
45리터 배낭이 왜소해 보이는 건, 역시 가로의 길이가 길어서 인가보다
사실 무게도 괜찮은데 좁은 등산로를 오르는 길에 좌 우측에 걸려서 걷기가 힘든게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돌계단의 제법 쎈 경사도, 그리고 너덜길~
영각재 오르기 직전에 캐링백을 내려놓고 배낭을 메고 정상으로 향한다.
다행인 점은 햇볕이 들어올 틈이 거의 없다
영각재를 지나 계단지옥에 오르기 전까지는 그늘속에서 걸을만 하다.
저 곳에 오르면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다
당겨서 찍어봤지만 역시 제일 좋은 건 사람의 눈인가 보다
계단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없으면 밧줄을 잡아야 했을테니~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등산객이 거의 없다. 앞 바위 정상에 한명^^
고도가 높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많이 덥지 않고, 시원한 조망도 있다
지나온 암릉과 계단들
이런 계단과 너덜 바윗길은 오를때 보다 하산이 더 힘들것으로 몸이 기억하는 듯 하다
이제 정상이 멀지 않음을 시원한 하늘이 알려주고 있다
정상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보고
두번째 능선의 무룡산과 그 너머의 향적봉은 보이지 않는다.
원점하산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등산화가 말썽이다
MT-91 시리즈 등산화 형태의 클릿슈즈인데
양쪽 모두 저렇게 뒷쪽이 떨어진다(당근에서 6만원주고 샀는데 매도자가 자주 안신고 보관만 하고 있어나보다)
상단은 상태는 아주 양호해서 일반 등산화로 사용하려고 수선 택배를 발송했다
터덜터덜 거리며 조심스렇게 하산을 완료한다.
영각사 주차장에 설치도 등산로 안내도
이제 남아있는 지리산권 3개와 덕유산권 1개는 산행으로 가보는 걸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 된듯하다.
사실 자전거 한쪽 어깨에 메고 올라가는 것이 캐링백을 메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그런데 자전거를 가지고 갈 수 없는 국립공원의 갑질로(법을 준수한다는데 ㅠ.ㅠ)
우회적인 방법으로 캐링백을 이용했는데 너무 불편하기에
이런 고민들을 가지고 95차 라이딩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