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2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 (사제 성화의 날)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5-30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27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오늘 하루도 선물로 주시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1요한 4,16)
예수님께서는 여러 표징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이 크신 사랑을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죄인인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십자가에서 드러났습니다. 십자가에서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으로 내어주심으로 드러났습니다. 최후만찬 때 주님께서 세우신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는 주님의 이 위대한 사랑을 체험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마음, 예수 성심에서 영원히 마르지않는 샘의 생명수처럼 흘러 나옵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며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가슴에 안아주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오늘은 사제 聖化의 날입니다.
글라렛 성인의 경우 복음적 권고, 즉 청빈 정결 순명 서원과 사도적 덕행인 사랑(charity)과 고행(mortification)과 겸손(humility) 실천을 통해 '활동 안에서의 관상' 즉 聖化에 이릅니다. 예수 성심의 지극한 사랑을 체험합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하느님 나라의 참된 행복과 기쁨, 평화와 자유의 삶을 체험합니다.
예수 성심의 사랑을 살고 실천했던 故 이태석 쫄리 신부님.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그의 삶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감동과 눈물로 깨닫게 해줍니다.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공감과 연대와 나눔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보여줍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모든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기적, 聖化는 사도적 덕행인 자애(charity) 고행(mortification) 겸손(humility) 실천에서 나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성심의 사랑으로 기도하며 봉사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