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매일 이야기

율법의 완성

작성자행복한가비|작성시간26.06.15|조회수7 목록 댓글 0

​20260615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5,38-4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41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42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사제 서품을 받자마자 성서 선교신학 공부를 위해 로마로 파견되었습니다. 페루지아에서 이태리어를 배울 때, 고맙게도 제3세계에서 온 가난한 학생이라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얻어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 속초 고성 양양 영북지역에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이 많습니다.
우리 밥집의 풍부한 먹거리와 넉넉한 공간을 이들과도 나누고 싶어 속초 글라렛 이주민센터(Sockcho Claret Immigrants Center)를 열었습니다.
주말이면 각 나라별 공동체들이 우리 밥집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완성하는 6 가지 새 명제를 보여주십니다.(마태 5,20-48 참조. 오늘 복음말씀은 그중 다섯 번째 명제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복수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제자들의 의로움으로 하늘 나라의 참된 행복에 들어가는 길을 보여주십니다.(마태 5,20. 참조)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보여주십니다.(마태 5,48)

그러나 요즘 세상은 예수님의 말씀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산업경제발전 덕분에 물질적으로 과다하게 풍요로워지면서 사회는 사람들의 욕망을 교활하게 부추기고 세상은 점점 더 불안과 공포로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과 이웃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 공감과 연대와 나눔으로,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며 기도하고 봉사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들 친구들처럼.
이번 주 주말 우리 밥집에는 2가지 큰 행사가 있습니다. 금.토요일에는 목우회 협찬봉사 6월 생일잔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토.일요일에는 베트남 공동체의 자체 행사가 있습니다.
기도하며 봉사하는 57신우회, 목우회는 금요일 오후에 생일잔치 준비 봉사와 만찬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토요일 아침 양양 부소치리 관상수도원에서 수도자들과 함께 미사를 드리고, 다시 밥집에서 밥집 식구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합니다. 이번 잔치에는 우리밀법인의 협찬으로 푸짐한 우리밀 과자 선물 보따리도 준비합니다.
속초 고성 양양 지역 베트남 출신 노동자들과 다문화가정으로 이루어진 베트남 공동체는 우리 밥집에서 베트남 음식을 해먹으며 근처 운동장과 영랑호에서 운동과 소풍을 하며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집니다. 자국민들의 친교와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