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 쿠르트 아테르베르리 (Kurt Atterberg), 1887년 12월 12일~1974년 2월 15일
연주자 : 북독일 방송 교향악단 (NDR Sinfoieorchester),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Radio-Sinfonie-Orchester Frankfurt)
지휘자 : 아리 라실라이넨 (Ari Rasilainen)
레이블 : cpo
오늘은 좀 생소한 음악가를 소개할려고 합니다.
스웨덴의 현대 작곡가인 "쿠르트 아테르베리"입니다.
주인장인 제가 이 음악가를 알게된것은 거의 6년 전에 CD리뷰(지금은 없어진 음반 리뷰 잡지)에서
아테르베리의 9번 교향곡을 완성으로 9개의 교향곡이 모두 음반으로 발매 되었다라는 CD리뷰를 본것이
아테르베리의 음악가에 대한 이름을 처음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 6년전에 아테르베리 음반을 사서 들었더라면 그리고 미리 알았더라면 좀더 빨리 회원님들에게
이렇게 멋지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렸을 텐데, 그렇하지 못하고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아테르베리의 음악가를
소개 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깝고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 이렇게 회원님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무척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아테르베리의 9번교향곡 음반이 모두 발매되고 2년이 지나서 9개의 교향곡이 박스로 묶어서 5장의 박스로
재발매가 되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훨씬 저렴하게 말입니다.
주인장인 저는 그 5장의 박스 음반을 몇달전에 구입하여 지금까지 계속해서 9개의 교향곡을 전부 듣고 있습니다.
이미 한번다 들었고 2번째 다 듣고 이제 각 교향곡 번호별 플레이로 듣고 있습니다.
9개 교향곡 전부 다 괜찮습니다
현대작곡가인 그의 교향곡이 이렇게 제 마음을 뺏아 버린것은 그의 작품이 현대음악에 볼수 있는 음악적 양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전과 낭만적인 양식과 비슷한 음악적 형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9개의 교향곡중 9번 교향곡은 성악이 들어있고 나머지는 관현악으로 연주가 되는데 9번을 제외한 모든 교향곡이
정말 스펙타클 하고 마치 한편의 대서사시를 느끼게 하는 선율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처음 1번 교향곡을 들었을때 들려오는 선율이 무척 신선하고 좋았는데 2번 교향곡에서는 정말 가슴이 메어오는
벅찬감동으로 눈물을 살짝 흘렸습니다.
베토벤 교향곡 이후에 전 교향곡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감상해본적은 이 아테르베리 교향곡이 처음입니다
오늘 감상할 작품은 9개의 교향곡중 주인장인 제가 가장 감동을 느낀 교향곡 2번 2악장을 감상 하시겠습니다.
아테르베리는 음악가이기도 하지만 1912년부터 1968년까지 죽기 6년전까지 스웨덴 특허 등록국 국장을 지내며
평생 공직에서 일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음악은 그에게 부업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남긴 9개의 교향곡은
정말 우리에게 큰 선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오늘 감상할 작품은 교향곡2번입니다
특히 2악장이 정말 백미 중에 백미 입니다 2악장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가슴벅찬 감동을 회원님들에 안겨드릴 것입니다.
아테르베리 교향곡 전집~ 지금은 품절이라 구하기 어렵지만 다시 재수입 된다면 반드시 구입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음악시간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