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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ºº 고전의 향기

[채근담(菜根譚)] 전집 제93장 <벼슬 없는 재상과 벼슬 있는 거지>

작성자구송박병수|작성시간26.06.17|조회수8 목록 댓글 0

[채근담(菜根譚)] 전집 제93장

<벼슬 없는 재상과 벼슬 있는 거지>

-권세를 휘두르며 은혜를 판다면 그 자는 의관을 갖춘 거지다.

 

平民肯種德施惠 便是無位的公相.

(평민긍종덕시혜 편시무위적공상)

 

士夫徒貪權市寵 竟成有爵的乞人.

(사부도탐권시총 경성유작적걸인)

 

평민이더라도 기꺼이 덕을 심고 은혜를 베풀면

곧 무위(無位)의 왕공(王公)이 재상이 되고,

 

사대부(士大夫)라 하더라도 헛되이 권세를 탐내고 총애를 팔아

사복(私腹)을 채운다면 爵位(작위)가 있는 거지가 되느니라.

 

[해설]

우리는 평소 사회적 지위의 높고 낮음과 인격의 높고 낮음이

일치되지 않음을 흔히 보고 듣는데,

이런 일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오히려 다행스런 일인지 모르겠다.

 

* 사회적 위치와 인격의 고하(高下) 는 일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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