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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ºº 고전의 향기

[孟子(맹자)] 滕文公(등문공) 10. 옳지 않음을 알았다면 급히 그만둘 것

작성자구송박병수|작성시간26.06.18|조회수16 목록 댓글 0

[孟子(맹자)] 滕文公(등문공) 10.

 

孟子謂戴不勝曰子欲子之王之善與아 我明告子호리라

맹자위대불승왈 자욕자지왕지선여아 아명고자호리라

有楚大夫於此하니 欲其子之齊語也則使齊人傅諸아 使楚人傅諸아 曰 使齊人傅之니라

유초대부어차하니 욕기자지제어야즉사제인부제아 사초인부제아 왈 사제인부지니라

 

맹자가 대불승에게 물었다. "당신은 당신의 왕이 선해지기를 바라고 있소? 내가 분명히 당신에게 말하겠소.

만일 여기에 초나라의 대신이 있어서 자기 아들이 제나라 말을 할 수 있도록 바란다면, 제나라 사람을 시켜서 그를 가르치겠소,

초나라 사람을 시켜서 그를 가르치겠소?" "제나라 사람을 시켜서 가르치게 할 것입니다."

 

曰 一齊人이傅之어든 衆楚人이 咻之면 雖日撻而求其齊也라도 不可得矣어니와

왈 일제인이부지어든 중초인이 휴지면 수일달이구기제야라도 불가득의어니와

引而置之莊嶽之間數年이면 雖日撻而求其楚라도 亦不可得矣리라

인이치지장악지간수년이면 수일달이구기초라도 역불가득의리라

 

맹자가 말하였다.

"제나라 사람 한 사람이 가르쳐 주고, 뭇 초나라 사람이 떠들어댄다면 비록 매질하면서

제나라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할지라도 안될 것이오.

또한 그를 제나라에 있는 장이나 악과 같은 번화한 곳에 몇 해 동안 놓아두고 매질을 해 가면서 초나라 말을 하라 해도 되지 않을 것이오.

 

子謂薛居州를 善士也라하야 使之居於王所하니 在於王所者 長幼卑尊이 皆薛居州也면

자위설거주를 선사야라하야 사지거어왕소하니 재어왕소자 장유비존이 개설거주야면

王誰與爲不善이며 在王所者 長幼卑尊이 皆非薛居州也면 王誰與爲善이리오 一薛居州 獨如宋王에何리오

왕수여위불선이며 재왕소자 장유비존이 개비설거주야면 왕수여위선이리오 일설거주 독여송왕에하리오

 

당신은 설거주를 선한 사람이라고 해서 왕이 있는 곳에 있게 하였소.

왕의 곁에 있는 자가 어른이나 아이나,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가 설거주와 같지 않다면 왕이 누구와 더불어 선한 일을 하겠소?

한 사람의 설거주가 혼자 송나라의 임금을 어떻게 하겠소?"

 

公孫丑問曰 不見諸侯 何義잇고 孟子曰 古者에 不爲臣하야는不見하더니라

공손추문왈 불견제후 하의잇고 맹자왈 고자에 불위신하야는불견하더니라

段干木은 踰垣而辟之하고 泄柳는 閉門而不內(납)하니 是皆已甚하니 迫이어든 斯可以見矣니라

단간목은 유원이벽지하고 설류는 폐문이불내(납)하니 시개이심하니 박이어든 사가이견의니라

 

공손추가 물었다. "선생님이 제후를 만나시지 않으시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맹자가 대답하였다. "옛날엔 그 임금의 신하가 아니면 만나보지 아니했다.

그러기에, 단간목은 위나라의 문후가 만나러 왔으나 담을 넘어 피했고, 설류는 노나라의 목공이 만나러 왔으나

문을 닫고 들어오게 하지 아니했다.

이런 것은 너무 심한 일이고, 나는 제후들이 만나러 온다면 만나 주겠다.

 

陽貨欲見孔子而惡無禮하야 大夫 有賜於士어든

양화욕견공자이오무례하야 대부 유사어사어든

不得受於其家면 則往拜其門일새 陽貨 矙孔子之亡(무)也而饋孔子蒸豚한대

부득수어기가면 즉왕배기문일새 양화 감공자지망(무)야이궤공자증돈한대

孔子 亦矙其亡(무)也而往拜之하시니 當是時하야 陽貨先이면 豈得不見이시리오

공자 역감기망(무)야이왕배지하시니 당시시하야 양화선이면 기득불견이시리오

 

양화는 공자를 만나보고 싶어했으나, 공자는 그의 무례함을 싫어했다.

그런데 대신이 선물을 보냈을 때, 선비가 없어 심부름온 사람에게 답례를 못했을 경우에는, 대신의 집까지 가서 답례를 해야 하는 것이 예이다.

그러므로, 양화는 공자가 집에 없는 사이에 찾아가 공자에게 삶은 돼지 한 마리를 보냈다.

공자 또한 그가 없는 사이에 답례하러 갔다.

이 때에 양화가 먼저 예의 있게 했더라면 공자가 어찌 그를 만나보지 않았겠는가?

 

曾子曰 脅肩諂笑 病于夏畦라하며 子路曰 未同而言을 觀其色컨댄 赧赧然이라

증자왈 협견첨소 병우하휴라하며 자로왈 미동이언을 관기색컨댄 난난연이라

非由之所知也라하니 由是觀之 則君子之所養을 可知已矣니라

비유지소지야라하니 유시관지 즉군자지소양을 가지이의니라

 

증자는 말하기를 '어깨를 치켜올려 가면서 간사한 웃음으로 아첨을 떠는 것은 한여름 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피로하다'고 했고,

자로는 말하기를 '생각이 같지 않으면서 말을 앞세우는 사람은 전혀 내가 알 바가 아니다'고 했다.

이러한 말들을 통해서 보면 군자가 수양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戴盈之曰 什一과 去關市之征을 今玆未能이란대 請輕之하야 以待來年然後에已호대 何如하니잇고

대영지왈 십일과 거관시지정을 금자미능이란대 청경지하야 이대내년연후에이호대 하여하니잇고

孟子曰 今有人이 日攘其隣之鷄者어든 或이告之曰 是非君子之道이라한대

맹자왈 금유인이 일양기인지계자어든 혹이고지왈 시비군자지도이라한대

 

대영지가 물었다. "10분의 1로 징수하는 세법으로 세금을 줄이고,

관문과 시장에서 세금 거두는 것을 없애 버리는 일을 올해는 할 수가 없으니, 조금 가볍게 해서 세금을 거두다가,

내년에 가서 이를 시행하려 하는데 어떻겠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였다. "지금, 한 사람이 매일 이웃집의 닭을 훔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것은 군자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소.

 

曰 請損之하야 月攘一鷄하야 以待來年然後에已로다 如知其非義인대 斯速已矣니 何待來年이리오

왈 청손지하야 월양일계하야 이대내년연후에이로다 여지기비의인대 사속이의니 하대내년이리오

 

그는 말하기를 '그러면 줄여서 한 달에 한 마리씩 훔치다가 내년이 되면 그만두기로 하겠다'고 하였소.

만약, 그것이 옳지 않음을 알았다면 급히 그만둘 것이지, 무엇 때문에 내년을 기다리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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