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 침뜸에서 삼음교(三陰交) 처치
- 인체의 음기(陰氣)를 조절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절대 빠지지 않는 핵심 경혈
- 구당 침뜸 체계에서 삼음교의 의미, 정확한 자리 잡는 법,
- 구당 선생의 대표적인 치료법인 '무극보양뜸'과 침 처치에서의 활용법
구당침뜸에서 삼음교의 의미와 효능
삼음교는 이름 그대로 세 개의 음경락(족태음비경, 족소음신경, 족궐음간경)이 한곳에서 만나는(交) 자리입니다.
구당 침뜸에서는 이곳을 우리 몸의 피(血), 수분(津液), 그리고 생식·호르몬 기능을 주관하는 요충지로 봅니다.
여성 질환의 성혈(聖穴)
생리통, 생리불순, 냉대하, 갱년기 장애, 자궁 질환 등 거의 모든 부인과 질환에 필수적으로 처치합니다.
남성 생식기 질환
음경 발기부전, 전립선 질환, 유정(遺精)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혈액 순환 및 소화기 개선
비장과 간을 자극하여 피를 맑게 하고 순환을 도우며, 소화불량이나 몸이 붓는 증상(부종)을 완화합니다.
신경 안정
불면증이 있거나 마음이 불안할 때 기운을 가라앉혀 줍니다.
삼음교 자리 잡는 법 (취혈)
안쪽 복사뼈를 기준으로 찾습니다.
위치
다리 안쪽, 안쪽 복사뼈 중심(가장 높게 튀어나온 곳)에서 위로 3촌만큼 올라간 지점입니다.
정확한 점
정강이뼈(경골) 안쪽 가장자리 바로 뒷부분의 뼈와 근육 사이 오목한 곳을 누르면
묵직하거나 아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자리가 정확한 삼음교입니다.
구당침뜸의 구체적인 처치법
구당 침뜸의 핵심은 침으로 기운을 통하게 하고, 뜸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입니다.
무극보양뜸(無極補養灸)에서의 삼음교
구당 김남수 선생이 창안한 최고의 건강 장수 뜸 요법인 '무극보양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8개 부위(남성 12혈, 여성 13혈)의 기본 뜸자리를 잡습니다.
이 중 여성의 무극보양뜸 자리에 더하여 삼음교가 반드시 포함됩니다.
여성 처치
매일 삼음교 자리에 쌀알 반 크기(미립대)의 작은 뜸을 직접 살갗 위에 올려놓고 태우는 '직접구'를 3~5장(차례)씩 뜹니다.
여성의 생식기 기능과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참고: 남성의 무극보양뜸에는 삼음교 대신 정력을 돕는 '수도(水道)' 혈이나 '귀래(歸來)' 혈을 주로 사용하지만,
남성이라도 전립선이나 비뇨기 질환이 있을 때는 치료 혈로서 삼음교에 뜸을 추가합니다.
침(鍼) 처치
자침 방법
삼음교 부위를 소독한 후, 침을 피부와 직각으로 약 0.5~1촌(약 1.5~3cm) 깊이로 찌릅니다.
침감(鍼感)
침이 정확하게 들어가면 발끝이나 종아리 위쪽으로 묵직하게 뻗쳐 나가는 느낌(득기 현상)이 납니다.
구당 침뜸에서는 이러한 자극을 통해 막힌 음경락의 기혈을 소통시킵니다.
⚠️ 구당침뜸 처치 시 주의사항 (금기)
삼음교는 기운을 아래로 강하게 끌어내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따라서 임산부에게는 절대로 삼음교에 강한 침을 놓거나 뜸을 뜨지 않습니다.
자궁을 수축시켜 유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삼음교 처치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