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ººº 자유로운 글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몰락한 이유 - 미국과 일본도 같다

작성자구송박병수|작성시간26.06.06|조회수20 목록 댓글 0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몰락한 이유

- 미국과 일본도 같다

 

지상파 3사(KBS, MBC, SBS)를 비롯한 전통적인 방송국들이 과거에 비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광고 수입의 급감이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 맞으며,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지상파 방송국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구조적 현상입니다.

 

그 배경과 각국의 상황

몰락의 핵심 원인: 미디어 권력의 이동과 광고비 급감

과거 지상파의 강력한 힘은 '독점'에서 나왔습니다.

 

볼거리가 지상파밖에 없던 시절에는 기업들이 광고를 집행하려면 지상파에 줄을 서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청자의 이탈 (모바일과 OTT): 본방사수 개념이 사라졌습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같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시청층(특히 구매력이 높은 젊은 층)이 완전히 이동했습니다.

 

광고주의 이탈 (디지털 타겟팅 광고): 광고주(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비싼 돈을 들여

불특정 다수가 보는 지상파에 광고를 넣을 이유가 줄었습니다. 대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처럼

 

20대 여성, "자동차에 관심 있는 40대 남성" 등 타겟을 정확히 조준할 수 있는 디지털 맞춤형 광고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제작비 양극화: 넷플릭스 등이 한 회당 수십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고품질 콘텐츠를 찍어내면서,

광고 수입이 줄어든 지상파는 제작비 감당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곧 콘텐츠 질 하락과 시청자 이탈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도 같은 상황일까?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구조적 위기의 본질은 완전히 같습니다.

 

미국: '코드 커팅(Cerd-Cutting)'과 지상파 네트워크의 위기

미국은 ABC, CBS, NBC, Fox 같은 거대 지상파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미국은 원래 지상파도 케이블 방송(유료)을 통해 시청하는 비율이 높았는데,

최근 몇 년간 케이블을 해지하고 OTT로 갈아타는 '코드 커팅' 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전통 TV 광고 시장은 매년 수조 원씩 감소하고 있으며,

그 자리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유튜브가 채웠습니다.

 

위기를 느낀 미국 지상파 모기업들(Paramount, Comcast 등)은

자체 OTT(파라마운트 플러스, 피콕 등)를 만들며 생존 게임을 벌이고 있지만,

막대한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 중입니다.

 

일본: 'TV 대국'도 피하지 못한 젊은 층의 이탈

일본은 전통적으로 거실에 모여 TV를 보는 문화가 강하고,

지상파 방송국(후지TV, TBS, TV아사히 등)의 영향력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상대적으로 느렸던 일본조차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Dentsu)'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몇 년 전 인터넷 광고비가 TV 광고비를 추월했습니다.

 

일본 지상파의 핵심 시청층이 50대 이상 고령층으로 고착화되면서,

트렌디한 광고를 붙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방송사들은 공동으로 '티버(TVer)'라는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지만,

광고 단가 회복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요약하면

사람들이 더 이상 TV 화면을 정해진 시간에 보지 않고,

기업들은 돈이 안 되는 TV 광고를 끊고 유튜브와 SNS로 가고 있다.

 

이 현상이 한국, 미국, 일본 지상파를 동시에 뒤흔들고 있는 본질입니다.

즉, 광고 수입 감소는 결과이며, 그 원인은 미디어 소비 행태의 근본적인 변화에 있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