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우리는 왜 아몬드가 박힌 비스코티는 안만들어?
모양도 너무 예쁘고 맛있을거 같은데.
아몬드가 박힌 비스코티를 구워내!
원고마감하느라 바빠 죽을거 같은데
동생이 과자를 구워달라더군요.
도저히 과자를 구워줄 시간은 안나고.
동생은 먹고 싶다고 하고.
결국 쉬는 시간에 레시피를 만들어주는 걸로 합의를 봤어요.
레시피는 슬린이 만들고, 만드는건 동생이 하고.
슬린 최초로 빵만드는걸 하청(?) 줬네요.
아몬드가 콕콕 박힌 비스코티에는 이런 희한한 사연이 숨어있었답니다.
제 손으로는 한번도 구워본적이 없어요. 이번에도 만들고, 사진찍는 것도 다 동생이 했어요.
제가 한일은 레시피 만들어주고, 완성사진같이 찍고,같이 맛있게 냠냠한 정도!
재료
건식박력쌀가루 90g,생콩가루10g,전분 15g,아몬드가루40g,
볶은현미쌀겨가루5g,베이킹파우더 2g, 소금약간
두유70ml, 기름 2큰술,메이플시럽3큰술
인스턴트 커피(슬린은 디카페인커피를 사용했어요)2작은술+두유1큰술(커피녹일용)
쌀가루에 대한 설명은 여기
쌀가루가 없을때는 생쌀가루를 사용해도 되요.
소화에 문제가 없으면 통밀가루를 사용해도 되고요.
자세한 설명은 여기
만드는 법
제과용쌀가루, 생콩가루, 전분, 아몬드가루, 쌀겨, 소금, 베이킹파우더는 계량해서
한곳에 모아요.
인스턴트 커피에 두유1큰술을 넣고 잘 녹여요.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돌리면 잘 녹아요.
두유와 기름,메이플시럽을 계량해 담고 녹인 커피를 넣고 잘 섞어요.
커피액에 준비해놓은 쌀가루 섞은걸 체로 쳐요.
주걱으로 칼로 자르듯이 섞다가 2/3쯤 섞이면 통아몬드를 넣고 반죽을 마무리해요.
쿠키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기름칠을 한 후에 반죽을 놓고
모양을 잘 만들어요. 잘랐을때 초승달모양이 나온다 생각하고 각을 잡아요.
위는 조금 봉긋하게, 옆면에는 완만한 경사를 낸다 생각하고요.
170도에서 20분 구웠어요.
10-15분 정도 식힌 후에
1센티정도의 두께로 잘라요
150도에서 15-20분정도 한면 굽고, 뒤집어서 또 한번 구워요.
짜잔! 모카비스코티 완성!
향긋한 모카향이 고소한 아몬드의 맛과 참 잘 어울리네요.
콕콕 아몬드가 박힌 모양도 너무 예쁘고요.
바삭바삭한 과자속에 아몬드가 톡톡 씹혀요.
달콤쌉쌀하고, 고소하고, 가벼운 느낌!
날아갈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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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nzana!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