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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작성자설악소라|작성시간22.03.07|조회수940 목록 댓글 12

죤 스타인벡 소설 에덴의 동쪽은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 계곡을 무대로

성격 다른 형제 간에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전쟁이 나자 참전하여 전사하는 형과 곡물 투자로 부자가 되는 동생. 

전쟁은 언제나 신분을 뒤집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전형적인 남부 신사 에쉴리는 품위를 잃고

전쟁통에 부자가 된 망나니 레트 바틀러와 목재상으로 부자가 되는 스카렛. 

우리의 소설 토지에서도 만주 용정에서 곡물 장사를 하는 길상이

전쟁을 예감하고 미리 선점한 곡물로 돈을 버는 광경이 나온다. 

전쟁은 언제나 한쪽에서 피비린내를 한쪽에서는 부를 축적한다. 

 

왜 존스타인벡은 에덴의 동쪽이란 제목을 붙였을까?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쫓겨난 곳이 에덴의 동쪽 즉 인간이 사는 동네라는거다. 

그렇다면 서쪽이 바로 에덴인지도 모르겠다. 

 

유럽 대륙에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면 아메리카 합중국,

북위 30~49도 사이에 온화한 기후를 가진 드넓은 땅덩어리가 나온다. 

그곳은 17세기 부터 종교에 자유를 지키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야 했던 청교도를 시작으로 

꿂주림을 피해 보려고 배를 타야했던 소작농을 비롯해

유럽이 전쟁에 시달릴 때마다 전쟁을 피해 건너간 이민자의 나라다.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면 모두가 안도하고 환호하던 축복 받은 땅. 

그리고 유럽이 전쟁으로 시달릴 때마다 커다란 부를 축적 했고 세계 최고에 부자 나라 패권국이 되었다. 

 

30년 전 공산주의 소비에트와 아메리카 합중국이 팽팽하게 대결했을 때 까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많은 국가들의 구심점이 되어주었고

해방과 함께 어수선하고 625라는 내전까지 겪어야했던 우리에게는 구세주가 되어주던 나라다. 

그들이 퍼주던 잉여농산물과 C레이션은 지금 까지도 익숙하다. 

 

그러나 지금 미국이 마냥 정의롭기만 나라인가?

그리고 과연 그들은 자정 능력을 갖고 스스로 반성하고 갱생을 하고 있는가? 

견제 세력 없이 독주해온 그들이 저질러온 만행을 상대에게 덮어씌우고 음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금 역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싸움에서 그들은 아메리카라는 무풍지대에서 느긋하고 

유럽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번에도 미국은 선한 사마리안의 역활을 자처하며 27억 5천만 달러를 난민들을 위해 내놓는단다. 

 

처음 부터 푸틴은 악마요 독재자요 사악한 침략자로 정의를 내렸다면 더할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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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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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설악소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07 지금 어느 나팔수의 목소리가 더 큰가요?
    그 일방적으로 큰 목소리에 우르르 몰려가 모두가 그 목소리가 다 사실이라 여기고 있는 것 아닌지.
  • 답댓글 작성자사랑과평화 | 작성시간 22.03.07 설악소라 당연히 한국은 한국의 국익에 맞게 나팔을 불어야죠~
    그렇지 않은 나라가 어디있나요..
    그럼 위에 쑥섬씨 같이 북한 뉴스 보고 나팔 부는건 또 어떻게 보십니까~ㅎ
  • 답댓글 작성자설악소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07 사랑과평화 너무 한쪽으로 쏠리지 말고 걸러서 보자는 겁니다.
  • 작성자설악소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07 이번에 선물 투자 하신 분들 종목 가리지않고 부자가 됐을 듯,
    우크라이나는 질 좋은 밀생산지로 유명합니다.
    과거 소비에트 시절 흐르쇼프가 옥수수를 재배해봤는데 질도 안좋고 실패 했답니다.
    그래서 기왕 투자하려면 옥수수 보다 밀이 나을 것 같다는~
  • 작성자설악소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07 어느 나라나 순박한 국민들은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키며 자기 본분을 다 합니다.
    다만 사악한 정치 엘리트 지배 엘리트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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