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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불교의 세계관을 가장 잘설명한 예입니다}

작성자철마2002|작성시간19.03.30|조회수1,340 목록 댓글 30

인드라망의 뜻 

 

불교의 연기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는 말로써 불교에서 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드라(Indra)'는 본래 인도의 수많은 신 가운데 하나로 한역하여 제석천(帝釋天)이라고 한다.  신력(神力)이 특히 뛰어나 부처님 전생 때부터 그 수행의 장에 출현하여 수행을 외호(外護)하는 신으로  표현되고 있다. 바로 이 제석천의 궁전에는 무구한 구슬로 만들어진 그물(= 인드라망)이 있다. 그 그물은 한없이 넓고 그물의 이음새마다 구슬이 있는데, 그 구슬은 서로를 비추고 비추어 주는 관계 이루어져 있다.  또 그 구슬들은 서로를 비출 뿐만 아니라 그물로서 서로 연결되어져 있으며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세상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마치 스스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서로가 연결되어져 있으며 서로 비추고 비추는  밀접한 관계속에 있다. 또 이것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세상과 인간과의 관계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세상 모든 법이 하나하나 별개의 구슬같이 아름다운 소질을 갖고 있으면서 그 개체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코 그 하나는 다른 것들과 떨어져 전혀 다른 것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것 모두와 저 구슬들처럼 그 빛을 주고 받으며 뗄레야 뗄 수 없는 하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연기적 세계관, 연기법의 진리를 화엄경에서는 인드라망이라는 비유로 설명하고 있다. 그물눈 하나하나의 그 모든 구슬들이 이중삼중으로 빛을 반영하고 있는 장엄한 광경을  '중중무진(重重無盡)' 이라고 한다.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지극한 마음으로 바치는 예불문에 나오는 '제망찰해(帝網刹海)'는 법계(法界),  바로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이다. 세계는 본래부터 한몸 한생명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이다. 이 인드라망의 비유는 세계를 구성하는 모두가 보석같이 참으로 귀한 존재이며 그 각각은 서로가 서로에게  빛과 생명을 주는 구조속에서 더불어 존재함을 상징하고 있다.



뭐  신이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있다고해도  하나의  수정에   비쳐진 빚에   불과하다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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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철마200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31 12연기에 다 설명되어 있읍니다!
  • 작성자사랑과평화 | 작성시간 19.03.31 추공스님이 그랬죠?
    뒤져서 내가 무아로 사라지면 뭐하러 미쳤다고 팔정도니 뭐니 거기에 빠져 사냐고??
  • 답댓글 작성자철마200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3.31 아트만이 있다면 연기법은 개구라가 되거덩요 서로영향을 주지 않코 받지도않코 존재하는데 연기작용은 어찌 일어나는공?
  • 작성자사랑과평화 | 작성시간 19.03.31 아트만의 유무와 연기가 무슨 관련이 있는 공?
    아트만이 있기에 끊임 없이 인연과 연기가 생기는 법~~~!
  • 작성자사랑과평화 | 작성시간 19.03.31 그대가 말한 첨에 어떤것이 생겨서 그게 쓸데 읍시 순환 한다는 이론은 자이나교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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