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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손이 한 생각 ㅣ 한상순

작성자문근영|작성시간26.06.11|조회수15 목록 댓글 0

 

 

손이 한 생각

 

 

글씨 쓰고

책장을 넘기고

가방 들고 학교에 가고

철봉에 매달리고.......

 

그런 거 말고

좀 더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말 못 하는 사람에겐

입이 되어 주기로 했어

그래서 멋지게 수화를 하게 됐지.

 

앞 못 보는 사람에겐

눈이 되어 주기로 했어

그래서 점자도 손끝으로 읽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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