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난 허수아비
자꾸 내 주위를 맴도는
참새들 때문에 고민이야
할아버지가 친해지지 말라고 했는데
눈 꼭 감고 외면하려 해도
자꾸 와서 재잘거려
어제는 어깨에 앉아서 노래까지 불러줬어
오늘은 가까이 다가와서 귓속말까지 하던 걸
어쩌면 좋지
진짜 고민이야
친해지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친해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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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시문학
고민
난 허수아비
자꾸 내 주위를 맴도는
참새들 때문에 고민이야
할아버지가 친해지지 말라고 했는데
눈 꼭 감고 외면하려 해도
자꾸 와서 재잘거려
어제는 어깨에 앉아서 노래까지 불러줬어
오늘은 가까이 다가와서 귓속말까지 하던 걸
어쩌면 좋지
진짜 고민이야
친해지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친해지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