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앉은 자리" -
아름다운 사람은
앉은자리도 아름답다지요.
내 앉은 자리도
그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파릇파릇 풀이 돋아
싱그러운 풀 냄새 그윽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들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올라
향긋한 꽃 냄새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넝쿨이 덩굴지어 달콤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돋아나고 피어나고 열매 맺어
온 세상 가득 씨앗으로 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풀 한포기 돋지않는
황량한 벌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차가운 냉기가 가득서린
살얼음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산새들이 찾아와
밤 낮 사계절 지저귀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항상 외롭지 않은
따뜻하고 양지바른
훈훈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그댈 위해 준비해 둔
고귀한 생명의 숨결 같은
희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그대와 함께 머물기 좋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자리 였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미상
2학기 시작하면서
내내 바쁜 시간들이네요..
잘 지내고 계시죠...
여기는 지금 비가 내립니다.
가을비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한
오늘 같은 날~~
새삼스레 선생님들의 얼굴이 떠 오르네요..
생글생글 예쁜 미소들과 함께...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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