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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뉴스브리핑

작성자윤광호|작성시간23.01.09|조회수856 목록 댓글 0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2023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를 맞은 8일 강원도 화천군 축제장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박형기 기자

1. 세계 경제학자들이 참석하는 경제학계 최대 행사인 ‘2023 전미경제학회 연례총회(ASSA)’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올리언스에서 3년 만에 첫 대면 행사로 열림.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저물가·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선언.
글로벌 경제가 당분간 팬데믹 이전 상황으로 복귀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음.
또 고물가 추세가 진정되더라도 각국의 금리가 과거 수준으로 빠르게 돌아가긴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


왼쪽부터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 크리스티나 로머 UC버클리 교수, 리사 쿡 Fed 이사,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 

♢2023 미국경제학회 연례총회
♢"고금리·고물가 시대 오래갈 것"
♢"美금리 예상보다 더 오를 것"…세계 경제석학들 한목소리

2. 무선통신시장 1위 회사인 SK텔레콤이 지켜오던 40%대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무너짐.
물가인상 여파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알뜰폰 시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통신시장 점유율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옴.

8일 매일경제신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통신 3사의 무선통신 점유율은 SK텔레콤 39.9%, KT 23.9%, LG유플러스 20.8% 등으로 각각 조사.


♢고물가로 MZ세대 알뜰폰 몰려
♢통신 3강 구도에도 지각변동
♢알뜰폰 가입 1년새 300만명 늘어


3.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CES2023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은 로봇사업”이라며 “올해 안에 X1이라는 (인체) 보조기구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삼성전자는 2021년 만든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하며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한 부회장은 “시니어 케어와 운동을 돕는 기구 등 여러 로봇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힘.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의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부회장 기자간담회
"M&A 많이 하려고 노력…좋은 소식 또 기대"
"1분기 실적 기대 어려워…반등 시점 예상 못해"
"中 시장 부진 이유 파악…올해부터 본격 대책"


4. 엔데믹 이후 한국을 방문 중인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객 숫자가 훨씬 더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한국인 출국자수는 516만688명으로 집계.
지난해보다 1년 만에 4배 이상 폭증한 것임.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와 함께 해외 노선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해외여행에 나선 내국인 여행객이 급증했기 때문임.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던 인천공항 이용객도 지난해 1786만9759명으로 3년 만에 증가.
반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265만8744명으로 한국인 출국자의 절반에 불과.


여행객들로 붐비는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국장 [박형기 기자]

♢“더는 못참겠다” 해외로 나간 한국인, 들어온 외국인의 2배

5. CJ제일제당이 이미 진출해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는데 이어 올해는 캐나다,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 국가에 신규 진출할 예정.

앞서 CJ푸드빌은 올해 미국 내 제빵 공장 건립 및 매장 1000개 확대 계획을 밝힘. 
CJ그룹이 이끄는 K-푸드 영토 확장에 삼양식품, 농심 등 다른 기업들도 발을 맞추면서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


CJ제일제당이 기존 미국, 유럽, 일본 이외에 미(未)진입 국가 진출을 본격화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CJ
제일제당 K-푸드 신영토 확장 로드맵.[그래픽=CJ제일제당]

6. 코로나19로 막혔던 인천 크루즈 뱃길이 3년여 만에 다시 열림.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3월 19일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로 독일 하팍로이드의 4만3000t급 유로파2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8일 밝힘.

해당 크루즈는 승객 544명을 태우고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 오키나와·나가사키와 부산을 거쳐 인천으로 들어오게 됨.
올해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모두 12척으로 승객 수는 1만8100명 규모.


인천 크루즈 뱃길이 3년5개월 만에 열린다.
사진은 인천항만공사가 2021년 유치했던 독일 하파크로이트 크루즈 선사의 'Hanseatic Inspiration'호.
【사진 제공=인천항만공사】

♢코로나에 막혔던 입항...3월부터 인천항서 가동
♢올해 총 12척 운항 예정
♢청주공항 국제선도 재개

7. 새해 들어 전기가스 요금은 물론 대중교통 요금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고물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으로 전망.

고물가, 저성장이 동시에 덮치고 있지만 일단 물가안정에 방점을 찍은 한은이 7차례 연속 금리인상에 나서는 것.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부동산 경기에 정부가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엇박자’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보임.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1. 일본의 식민관?
→ 조선 민족은 손재주가 있다.
안일을 즐기고 노동을 천시한다. 큰소리치기 좋아하고 정치 얘기를 즐긴다...

일제시대 민주국 고관을 지낸 일본인의 구술 증언에 등장하는 일본의 만주통치 전략에 있는 내용이라고.(중앙선데이)

2. 인플레 직격탄 맞은 국민연금, 고갈시기 더 빨라져 '초비상'
→ 국민연금, 물가 인상 반영해 지급.
올 지급액 5.1% 인상, 24년 만에 '최고'.
물가 2.0% 전제로 계산한 고갈 시점,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 (한경)





♢올 지급액 5.1% 인상...24년 만에 '최고' 기록
♢작년 물가 반영…622만명 수급
♢고갈시기 더 빨라지고 보험료율↑


3. ‘아파트가 무덤’... 사망자 100명중 1명 ‘나홀로’ 숨져
→ 지난해 고독사 3378명, 국내 전체 사망자(31만 7680명)의 1%.
고독사 예방 서비스 필요하지만 전담하는 인력의 숫자는 그대로인데 업무만 계속 가중...(중앙선데이)


늘어나는 고독사 비극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쪽방촌에서 한 주민이 더위를 피해 골목길에 나와 있다.
취약계층과 고령자 등이 모여 사는 쪽방촌은 고독사 위험군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쪽방촌과 고시원에 사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60%가 고독사 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뉴시스]

4. 3년만의 화천 산천어축제…첫날 13만명 몰려
→ 코로나로 3년 만에 다시 열려.
첫날인 7일에만 관광객 12만 9000명 몰려.(매경)

*화천 산천어는 양식장 산천어...
동해로 연결되는 강이 없는 화천에는 본래 산천어 살지 못해

▼화천 산천어 축제 첫날 13만여명...


5. ‘공공기관 실내 온도 17도’ 득보다 실?
→ ‘공공기관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 지난해 보다 난방온도 1도 낮춰.

전문가, ‘공무원의 솔선수범도 필요하지만 17도는 근무 의욕을 떨어뜨리는 비현실적인 온도’ 지적.
법적인 한계로 법원, 국회는 적용 대상 아닌 것도 문제... (중앙선데이)


 “추워서 타자도 못 칠 판” 출연연 연구자들 ‘공공기관 17도 제한’ 헌법소원 낸다

6. ‘평생 무주택거지로 살라’
→ 한 부동산 전문가가 2021년 부동산 하락을 전망하자 들었다는 욕...
그는 아파트는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이 있으며 ‘현재 수도권은 본격적인 하락장에 진입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고.(중앙선데이)

7. 비어가는 국토... 전국 지자체의 35%가 ‘골든타임’ 사각지대
→ 전체 시군구 3곳 중 1곳 이상이 소방, 범죄, 응급의료 등 위험 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출동이 힘든 ‘골든타임 트라이앵글’ 사각지대로 나타나.
국토연구원 보고서.(동아)

8. 2022년 주식 투자 성적표 보니...
→ 동학개미 -25%, 서학개미 -35%...
국내 한 증권사의 국내 주식 투자자 245만여명 성적, 평균 25.4% 손실.
해외 투자고객 40만여명의 성적은 -34.6%.(경향)


9. 무인기, 새 떼, 풍선 구별할 수 있는 탐지 장비 도입 검토
→ 합동참모본부, 긴급소요로 이스라엘제 무인기 감지체계 ‘스카이스포터’ 도입 추진.

현재 우리 군이 보유한 레이더에서는 최초 북한 무인기가 ‘점’으로 나타나 정확한 판별까지는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자연히 새 떼, 풍선 등과 무인기를 구분할 수 없었다.(한국)

10. 상복은 검은색?
→ 하얀 웨딩드레스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좋은 날에 상복(흰색)을 입는다며 집안 어른들이 결사반대했다고 한다. (한국, ‘우리말 톺아보기’ 중)




美 12월 일자리 22만개↑…실업률 3.5%로 하락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686664?sid=102


美 12월 고용보고서로 연착륙 기대 솔솔…"아직 일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9671


美 FDA, 초기 알츠하이머 늦추는 신약 '레카네맙' 신속 승인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687085?sid=104


가장 센 놈이 왔다…무섭게 퍼지는 변이 'XBB.1.5', 비상 걸린 美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10719480735613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자회사 앤트그룹 지배권 상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39189?sid=104


삼성전자, 연내 첫 로봇 출시한다…정체는 'EX1'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1078258i


조주완 LG전자 사장 "전장사업 가속패달"…10조원 매출 전망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010706293016410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될 수도
https://www.sedaily.com/NewsView/29KE8OBT2U


올해 디지털 세상, 더 현실화된다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3/01/05/2BHRE7I4XJH2HLTPAAEAHG5MJY/


우크라총리 "세계최대 지뢰지대 생겼다…지뢰제거 韓도움 기대"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30108002500032?input=1825m


"맛있다! 왜 수입 안해요?"…최태원 회장 '이 아이스크림'에 꽂혔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1077949i


다올자산운용 매각설에 다올證 "사실무근"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49710


신세계, 서울옥션 인수 대신 경매시장 직진출 검토
https://www.sedaily.com/NewsView/29KE9SOF1O


1조 장착 카카오…버티던 ‘제왕’ 이수만에 거액 베팅, SM 결국 인수하나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88093?type=editn&cds=news_edit


해외여행 터졌다…日·괌·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잭팟'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06_0002150936&cID=10701&pID=10700


황주호 “네덜란드 등에 맞춤형 원전 수주 제안…원전 ‘청정수소’ 대량 생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108500099&wlog_tag3=naver


UAE 인스파이어 그룹 사우드 발라위 회장 한국 방문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106_0002150957&cID=13001&pID=13000


무인기 잡아내는 `전자 눈` 스카이 스포터 긴급도입 추진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3010802109919608001&ref=naver


사재기는 없었다…정부, 감기약 판매 제한 보류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106100100017


안철수, 9일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3010810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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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 정부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건으로 제시한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입국자의 확산 상황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중국발 입국자 1,267명 가운데 단기 체류 외국인 291명이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14.8%인 43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중국발 입국자 검사 의무화가 시행된 지난 2일 이후 중국발 확진자는 357명으로 누적 양성률은 21.7%, 5명 중 1명꼴로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 민주당의 단독 소집 요구로 오늘부터 30일 동안 1월 임시국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은 북한 무인기 사태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내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국회라고 반박했습니다.

●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의 출산 시 대출 원금 탕감 구상을 대통령실이 반박한 데 대해 오해를 일으켜 유감이지만, 검토해볼 만한 제안이라고 밝히자 대통령실이 거듭 비판했습니다. 돌발 변수로 나 부위원장의 당권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주말 일정을 모두 비우고 검찰 조사에 대비했습니다. 내일(10일) 소환 조사에는 당 지도부도 동행하기로 했는데요. 이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 새해부터 미국 정치권에는 태풍이 불어닥쳤습니다. 보통 한 번 투표로 끝나는 하원의장 선거에서 다수당의 대표가 무려 닷새 간, 15번의 투표로 가까스로 당선된 건데요. 미국 의회, 개원부터 혼란 수습을 먼저 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 2명에 대해 추가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국제사회 비판이 쏟아졌지만, 이란 당국은 오히려 악명 높은 인사를 경찰 수장으로 앉혔습니다.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란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국제 사회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측근인 이한성 공동대표와 최우향 이사를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한 데 이어 또 다른 측근인 이성문 전 대표이사를 겨냥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 씨를 겨냥한 건 김씨를 압박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한 진술 변화를 끌어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백혈병 환자에게 사용기한이 두 달 넘게 지난 수액을 투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병원 측이 의약품 관리를 제대로 못 해 명백한 의료 과실에 해당하는데, 수액을 맞은 환자는 일주일 뒤 숨졌습니다.

●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배터리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열 폭주 현상'으로 불을 끄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새벽에도 서울 강북구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승합차에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화재 진압에만 8시간 반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추락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 위성이 오늘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지상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으며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위성은 1984년 10월 챌린저 우주왕복선에서 발사돼 지구의 열복사 분포를 관측해 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 올해 CES에서는 인간의 움직임을 따라 하고 섬세한 움직임까지 가능한 로봇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사람을 닮은 로봇을 넘어 실제와 똑같은 가상인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 가상인간은 전화 응대 업무 등 24시간 근무가 필요한 직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을 닮은 로봇이 우리 일상에 더 깊숙하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 5%까지 갔었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소폭 내렸지만, 자산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예금을 선호하는 수요는 여전합니다. 특히 금리가 더 떨어질 것에 대비해 2, 3년짜리 장기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사람도 부쩍 늘었습니다.

● 요즘 은행 가려면 서둘러야 하죠. 오후 3시 반이면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젠 점심 시간에도 문을 닫는 은행점포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일부 점포에 대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소비자들은 불만입니다.

● 은행들을 향한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 다른 이유가 또 있습니다. 금리가 계속 올라서 고객들 고통은 커지는데 은행들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대 4백%에 이르는 성과급을 직원들에게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금리상승기를 틈타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자기 배만 불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 설연휴 앞두고 택배가 급증하는 시기인데요. 정부가 오늘부터 한 달간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합니다. 국토부는 택배 상·하차 등에 임시인력 6천여 명을 투입합니다. 또 택배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 연휴 이틀 전부터는 물품 집화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 미국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이 수요일 오전에 열리는데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라 수상 기대가 큽니다. 경쟁작은 '서부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RRR' 등 모두 4편인데요.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건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 오늘 새벽 인천 강화군 서쪽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70여 일만입니다. 한반도에서 이제는 지진 안전지대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셈입니다.

●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인구 2만의 도시, 강원도 화천에 전세계에서 100만 명이 몰려듭니다. 산천어축제 때문인데요. 해외 유명 언론이 겨울철 축제에 상상을 초월한 숫자의 사람들이 참여한다며 겨울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축제가 3년만에 다시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 전국이 초미세먼지에 불청객 황사까지 날아들면서 이번 겨울 들어 최악의 공기질을 보였는데요. 연일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정체하는 기류가 원인입니다. 바람이 잘 불지 않는 고기압 중심에 한반도가 놓이면서 날아든 오염 물질이 흩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분간 대기 정체가 이어져 주 중반까지도 공기가 탁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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