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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일 뉴스브리핑

작성자윤광호|작성시간23.06.12|조회수176 목록 댓글 0






윤태화. "금지곡"
https://youtu.be/8EoMR4ybQ_s




♧신문을 통해서 알게 된 이야기들


1. 뇌에 칩 이식, 영생하는 인간 가능할까
→ 머스크가 설립한 ‘뇌 이식용 칩’ 개발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 인간실험 FDA 승인 받아.

단기적인 목표는 뇌, 척수 대신 칩이 작동해 신체의 장애를 극복하는 것이라지만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에 뇌를 이식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분석.
미국내 여론은 찬반 엇갈려.(중앙선데이)




2. 석탄발전, 풀가동도 폐쇄도 못하는 진퇴양난
→ 퇴출방침 전에 이미 짓기 시작해 2021년 이후 운영을 시작했거나 내년까지 완공될 신규 석탄발전 7기(삼척, 서천, 경남 고성, 강릉)...
투입된 돈만 17조.

온실가스 배출 등 문제 많지만 전력수급과 경제적 손실 등을 고려하면 조기 폐쇄도 어려워.(중앙선데이)


3. 삼척발전 한 곳 온실가스 배출량이
→ 대전·광주 지역 전체(2019년 기준)보다 많다.

에너지원별 발전량(2021년)
▷석탄 41.9% ▷원자력 37.8%
▷LNG 18.2% ▷기타(수력/태양광 등) 2.1%.(중앙선데이)


4. 한국의 자영업자 비율
→ 전체 취업자 중 24.6%,.. OECD 38개국 중 여섯번 째.
이탈리아(22.5%, 7위)가 우리와 비슷.
다음으로 영국15.3%, 프랑스12.4%, 일본10.0%, 독일9.6%, 캐나다8.6%, 미국6.3%으로 우리의 1/2~1/3 수준.(중앙선데이)
♢자영업자 4년새 180만명 증가, 月평균소득 160만원까지 추락
♢코로나 기간 일자리 위기에 급증
♢평균 소득은 2018년부터 감소세
♢대출규모 작년 첫 1000조원 넘어서
♢“취약차주 채무조정 등 정책지원을”





5. ‘비싼 배달료도 내고 쓰레기도 치울 바에 나가서 먹겠다’
→ 음식배달 크게 줄어.
배달 3사 월간 활성 이용자수 1년 새 18% 감소.
코로나 해제, 택시비보다 비싸진 배달료 등 이유.(중앙선데이)




6. 최근 10년간 낙뢰(벼락) 사고
→ 2013~2022년 10년 동안 사망 7명, 부상 18명.
연 10만 여건 낙뢰 발생.

지역별로 단위면적(㎢)당 낙뢰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 1.01회.
서울 0.89회 경기 0.84회, 충남 0.53회 순...(중앙)



▼1년 낙뢰 건수 10만여건.
지역별로는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많아


7. 영화 한일 합작 시대 →
▷브토커(감독 일본, 배우 한국, 칸영화제 남자배우상)
▷커넥트(원작 한국웹툰, 배우 한국, 일본 감독)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일본투자, 감독, 한국 배우)...
계속 늘어날 듯.(한국)


8. 한-일 양국 상호 콘텐츠 수입량
→ 한국의 일본 수출(18.1억달러)이 일본의 한국 수출(1.2억달러)보다 15배 많아.
2021년 기준.(한국)

9. 로또 추첨 불신 해소.. 첫 대규모 공개 방송한 날
→ 10일 추첨에서 1등 당첨금 52억 대박.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
이날 1등 5명 나와.(세계)


10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 골드마우스홀에서 관계자들이 ‘대국민 로또 추첨 공개 방송’을 위해 추첨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 주관사인 동행복권은 이날 150명의 인원을 초청했다. 2023.06.10 뉴시스

10. ‘점심’(點心)’에 해당하는 순우리말이 없는 이유?
→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끼니는 보통 아침과 저녁 두 끼를 의미했다.
이덕무(1741~1793)의 "앙엽기"에도 ‘조선 백성은 조석 2식으로, 한 끼 5홉씩 하루 한 되를 먹는다’라는 기록이 있다.
물론 일을 하다가 잠깐 쉬면서 먹는 ‘새참’이나 ‘샛요기’가 있었다.(경향, 우리말 산책)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1. 삼성전자 경영위원회가 지난달 17일 메모리 반도체 투자 안건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됨.
삼성전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경영위원회에서 ‘투자’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지난해 1~7월 9차례 회의에서 총 8건의 투자 안건이 처리됐다가 올해 들어 1~4월에는 한 차례도 투자 안건이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수뇌부가 하반기 반도체 경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삼성전자 경영위원회서...6개월만에 투자안건 통과
♢KDI "경기저점 지표 늘어"...반도체 수출 감소세 둔화
♢소비·물가 지표도 개선돼



2. 최근 지구촌이 이상기후에 몸살을 앓고 있음.
한반도도 예외가 아님. 

11일 매일경제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한반도의 여름 기온은 지난 30년 동안 평균 2.7도 더 뜨거워졌음. 

1993년 전국의 여름 평균최고기온은 26.1도였으나 2022년에는 28.8도로 올랐음.
급속한 온난화로 한반도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한국인들의 일상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음.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장어 생산량이 줄어들고 인삼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등 밥상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이 대표적.
최근 시베리아 지역이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등 전 세계가 이상 기온 현상으로 들끓고 있다.
8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엘니뇨 경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NOAA 자료를 토대로 최근 이상 고온 지역을 나타낸 그래프인데, 한반도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겨 붉은색으로 표기됐다. 자료=ClimateReanalizer.org
♢산란지 북상·재배면적 감소에 여름 보양식재료 생산량 뚝
♢전세계 기후변화發 폭염·산불 …"기록경신 넘어 기록파괴"
♢이상기후, 한반도에 직격탄
♢생육 적정온도 20~25도 인삼...2030년엔 재배면적 급감 예고
♢장어는 치어 산란·부화 어려워...양식장서 생산량 34%나 줄어
♢농작물 피해주는 선녀벌레 등...외래 병해충도 갈수록 늘어나


3. PB기업들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영업적자에 시달리고 성장동력이 떨어진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유통강자로 떠오르고 있음.

쿠팡의 PB(자체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매출 1조 3570억원을 기록했음.
하림(1조 3452억원)을 뛰어넘은 데다 유통 강자인 신세계푸드(1조 4113억원)와 맞먹음.
설립 3년만에 국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 

CPLB는 지난해 723억여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에 비해 196% 증가한 수치임.


11번가와 컬리 등 여타 이커머스 기업들도 PB 키우기 총력전에 나섰다. 
11번가는 이달 초 그동안 제조사와 공동 기획하던 브랜드 '올스탠다드'를 자체 PB로 확장했다.
컬리는 '컬리프레시 365' '컬리스' 등 PB를 운영한 데 이어 치킨·피자 등 간편식 PB '99시리즈'도 출시했다.



4.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에 내년 사업연도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던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5년 미뤄질 예정.
당초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지만 기업 부담을 고려해 2029년으로 미룬 것이다.
사실상 이 방안을 폐기했다는 분석이 나와.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11일 발표했음.
재계와 회계법인의 견해차이가 컸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현행 ‘6+3년’이 유지됨.
다만 직권지정사유 등의 조정을 통해 기업들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조정됨.
자산 2조 미만 상장사, 연결 내부회계 외감 도입 2029년으로 유예


5. 한국 정부가 최근 한국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하자 중국 정부도 정재호 주중국 한국대사를 불러 맞불 항의를 했음.

중국 외교부는 11일 “눙룽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정재호 주중대사와 만나 한국 측이 싱 대사와 이재명 야당 대표가 교류한 것에 부당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명했다”고 밝힘.

중국 외교당국이 정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최근 중국 외교부 국장급이 방한하는 등 한중 외교가 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 나옴.
2일 중국 베이징 시내 주중 미국대사관저에서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가운데)가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오른쪽),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번스 SNS

※ 中, 尹정부 대사 첫 초치 … 한미일은 베이징서 밀착 과시
♢韓 '싱하이밍 초치'에 中 맞불
♢한미일 주중대사 6일 첫 회동
♢"인태지역 평화·안정에 최선"
♢3인 모두 中에 초치 공통점
♢"한중관계 당분간 경색 불가피...진지한 외교통로 탐색나설 것"
♢與신원식 "싱하이밍 추방해야"


6. 솔라나, 에이다 등 주요 알트코인이 지난 10일 하루 최대 20%대 폭락을 기록했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의미함. 

11일 코인통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솔라나는 21%, 폴리곤은 23%, 에이다는 19%의 최대 낙폭을 기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잇따라 제소한 여파.
이날 24시간 동안 증발한 전체코인 시가총액은 57조원에 달함.


♢美당국, 가상화폐 정조준
♢"알트코인은 미등록 증권"
♢美 SEC, 거래소 줄줄이 고소
♢솔라나 등 최대 20%대 급락
♢바이낸스 코인 BNB 폭락땐...제2루나사태 재현 가능성도
♢국내도 알트코인 19종 상장...금감원 "증권성 판단 검토"




♧간추린 뉴스♧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집니다.

●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는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싱하이밍 중국 대사 발언 등을 놓고 격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대통령실 이동관 대외협력특보의 아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지목된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서로 화해를 했고 지금은 잘 지낸다며 자신을 학폭 피해자로 부르지 말아달란 겁니다.

● 도쿄전력이 오늘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설비의 시운전을 시작합니다.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지만 현지 어민들의 반발과 주변국의 반대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가 동부 전선 격전지 2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우크라군이 반격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타격만 입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이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원전 20여 기를 새로 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 동남해안에 주로 몰려 있는데, 인천에서 불과 3백여 킬로미터 떨어진 원전도 있습니다.유사시를 대비해 한중일 협의체를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로 여행을 갔던 30대 한국인 여성 BJ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습니다. 숨진 A씨는 개인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소셜미디어 계정 팔로워가 2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그제 강원도 양양의 바닷가에 벼락이 떨어져, 6명이 다쳤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졌던 30대 남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어제도 해변엔 천둥 번개가 계속돼, 관광객들이 불안해했습니다. 천둥번개 치는 날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대한항공 라운지 식당에서 불이나 공항보안요원 7명이 연기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고, 라운지와 주변에 있던 이용객과 직원 16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 20대 여성을 폭행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항소심 재판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1심에서 선고된 징역 12년에 비해, 2심에선 형량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데 최근 논란이 된 가해자의 신상 공개도 오늘 선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창업자 샘 올트먼이 한국을 찾아 AI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참여도 요청했는데요. 이제 막 AI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국내 기업에는 자칫 시장 진입 장벽만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전주 한옥마을에 전동차와 전동 바이크가 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로에 무분별하게 세워져 있어 보행자 통행 방해, 그리고 운전면허가 없는 이용자에게도 전동 바이크를 대여해 주는 업소가 적지 않았습니다.

●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하반기 건전성 관리가 은행권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은행마다 연체채권 처리나 충당금 추가 적립 등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시기 특수를 누린 음식 배달, 최근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늘어난 외부 활동과 배달비 등 물가 부담 때문에 이용 규모가 줄면서 통계로도 10개월째 감소 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급속한 기후 변화로 한반도가 닳아 오르면서 우리 일상도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먼저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장어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여름철 높아진 수온으로 전복도 잇따라 대량 폐사하면서, 식탁에서 전복과 장어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곡, '테이크 투'로 해외 음악 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 곡은 발표 당일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727만 번 이상 스트리밍돼 단숨에 차트 1위로 올라섰습니다.

● 김은중 감독이 지휘한 한국 20세 이하, 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을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새벽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이스라엘에 1 대 3으로 졌습니다.

●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과 영남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거나 돌풍과 천둥번개, 우박을 동반한 비가 오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건강정보
★고혈압과 식생활★



현대의 생활방식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피를 흥분시키고 불결하게 한다. 이로 인해 고혈압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란 최고 혈압 및 최저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심장혈관계의 병적 상태를 말한다.
혈압이란 혈류(血流)가 혈관 벽에 가하는 압력으로 심장이 수축하여 대동맥 내로 혈액을 송출할 때 최대가 된다. 이것을 최대 혈압, 수축기 혈압이라고 한다.
또 심장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이 막혀 심장에서 송출되는 혈액이 멎었을 때에 혈압은 최소가 된다. 이것을 최소 혈압, 확장기 혈압이라고 한다. 최대 혈압이 150mmHg 이상, 최소혈압이 95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한다.
최대 혈압에서 성인의 경우 자기 나이에 90을 보탠 값을 생리적 혈압이라고 한다. 항상 150mmHg을 넘을 경우 고혈압증으로 본다. 즉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상승된 혈압이다. 고혈압은 50세 이후 사람에게 10~15%는 사망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합병증)

고혈압 증상의 원인이 확실한 것을 2차성(二次性)고혈압, 원인이 불확실한 것을 본태성(本態性)고혈압이라고 한다. 2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 중 5% 정도에 속하고 대부분이 본태성 고혈압이다.
수도관이나 송유관이 지속적인 고압일 경우 내부 압력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고 터지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이 혈관 내에 압력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는 고혈압은 혈관이 탄력성을 잃고 굳어지며 막히기도 한다. 결국 이것이 원인이 되어 인체의 여러 장기(臟器)에 장애가 생긴다.
고혈압증은 뇌, 심장, 신장 등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뇌 : 동맥 경화로 인해 뇌의 혈관이 약해지거나 막히기 쉬워 뇌졸중(중풍)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 : 심장의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 동맥에 혈전이 생기거나 경화가 생겨 심근 경색증이나 협심증이 되면 순환장애를 일으켜 발작 증세가 나타난다. 쇼크 상태가 되면 심장 마비로 사망률이 높다. 또 힘겹게 혈액을 송출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에 부담을 주어 전신에 충분한 혈액을 보내줄 수 없는 심부전(心不全) 상태가 된다.
신장 : 신장의 혈관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신장에 장애가 생겨 혈액중의 노폐물을 오줌으로 충분히 배설할 수 없게 된다. 이런 경우 독소가 혈액을 중독시켜 혈압이 더 올라간다.
또 신장에 혈류가 감소되면 레닌(renin)이라는 호르몬이 신장에서 분비된 후 전신 혈류 속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 호르몬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고혈압은 그 자체보다 중요 장기에 장애를 초래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치료)
1. 식염 섭취량이 아주 적은 에스키모인들은 고혈압증이 없다. 이것은 피를 흥분시키고 자극하여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인 소금을 최소한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 외 피를 자극할 수 있는 고추, 마늘, 겨자, 커피, 콜라, 술 등의 자극성 식품 또한 금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염분과 양념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요리를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다.
그 대신 볶은 곡식 중심의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도록 노력한다. 볶은 곡식 속에 함유된 잿물(탄산칼륨)은 혈관 벽의 노폐물을 녹여 냄으로 꾸준히 먹을 경우 만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 육류, 생선, 유제품 등은 지방이 많아 혈관을 막히게 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3. 저녁을 먹지 않을 때 위장이 흥분되지 않고 안정되기 때문에 피가 안정되고 정결해져 혈압 또한 가장 안정된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든 아침과 점심 외에 간식과 저녁을 삼갈 때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루씩, 하루씩 저녁식사를 삼가고 안정된 마음으로 일찍 수면을 취할 때 그 효과는 경험적으로 알게 될 것이다. 특히 저녁식사는 과잉된 영양분이 중성지방으로 변해 혈관을 막아 심장병, 혈압 등에는 치명적 장애가 된다.

4. 원활한 혈액 순환을 위해 운동하는 것(혈액 순환 이야기 참고) 또 피를 정결케 하기 위해 많은 산소를 호흡할 수 있는 저온 수면법(수면 이야기 참고) 등이 상당히 유익하다.

5. 신경이 흥분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아드레날린 분비가 증가한다. 이럴 경우 혈압이 높아지므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환경과 건전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이 질병을 초래했다면, 스트레스가 적은 자연과 동화된 삶과 건전한 생활 습관만이 고혈압으로부터 놓여나게 하고 최선의 건강을 유지하게 할 것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 방법으로 10~20년 혈압 약을 먹던 사람도 수일 내에 혈압 약을 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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