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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7일 뉴스브리핑

작성자윤광호|작성시간23.10.17|조회수200 목록 댓글 0




윤태화 다시또
https://youtu.be/YmfYMjeaD6o?si=_HHx_xJueF0MwySs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낚시 인구 1000만 시대... 어종 고갈 고민
→ 일부 어종은 어민보다 낚시꾼이 잡는 양이 더 많아.

해수부의 2016년 기준 자료 따르면 감성돔은 어민 어획량이 780t인 것에 비해 낚시에 의한 조획량은 1888t(235.6%)... 우럭 136.3%, 노래미 90.8%, 망상어 77.9%, 주꾸미 67.7%...

낚시 인구가 더 늘어난 지금은 더 심각할 것.
낚시 규제론 대두.(서울)


▼낚시 인구 1000만 시대. 어종 고갈 고민.
어민보다 낚시꾼이 더 잡는 어종





2. 전체 가계대출자의 평균 DSR, 2분기 말 39.9%로 추산
→ 즉 연소득의 40% 가량을 빚 갚는 데 써야 하는 셈.(헤럴드경제)


♢가계부채 ‘약한 고리’ 다중채무자 448만 명…역대 최대
♢가계대출자 넷 중 하나, 세 곳 이상서 대출
♢평균 대출 1.3억·DSR 62%
♢가계대출자 171만 명은 DSR 100% 넘어




3. ‘영농형 태양광’
→ 위는 전기 생산, 아래는 농사가 가능하도록 패널 높이를 높인 태양광 발전 시설.

대파·밀·배추 수확량은 일반 농지 대비 80% 수준을 유지했고, 포도·녹차 등 일부 작물은 수확량이 더 많았다.
패널이 폭염, 수분 증발 등에서 유리하기 때문.(헤럴드경제)


하늘에서 바라본 영남대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 [사진 한화]


3~5미터의 태양광 모듈 아래 대파와 벼가 재배되고 있다. 사진=김경택 기자



4. 서민 외식의 상징? 자장면 평균가격, 7000원 돌파
→ 한국소비자원 조사,
지난 9월 서울 지역 자장면(1인 보통)의 평균 가격은 7069원으로(8월 6992원) 사상 처음 7000원 돌파.(문화)



5. 갤럭시가 아이폰에 밀리는 딱 한가지... 중고가격?
→ 출시 2~3년 후 갤럭시 잔존가치율은 아이폰의 절반에 불과.

아이폰은 iOS 업데이트 지원이 지속돼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스마트폰, 맥북, 애플 워치로 이어지는 애플만의 생태계로 고객충성도가 높은 게 비결.(아시아경제)



6. 일본 ‘오염수 2차 방류’ 일주일 만에 삼중수소 4차례 검출
→ 허용치 이하라지만 1차 방류에서 1차례 검출된 것과 비교 하면 늘어.
불안감 가중.(경향)


♢방수구로부터 200m 떨어진 곳
♢1차 방류 한 달 동안은 ‘1차례’
♢한국 정부는 “문제 없다” 입장
♢도쿄전력 발표보다 느슨한 설명




7. 50년 만에 14배 뛴 소주 가격
→ 50년 동안 라면은 8배, 고추장은 27배 올라.
쌀은 5배, 고등어는 6배, 휘발유는 8배...
한국물가협회, 창립 50년 기념 10월호 ‘월간 물가자료’.(경향)


㈔한국물가협회 ‘50주년 주요 물가 길잡이: 물가 조사 50년 우리 함께 100년’ 보고서 중 노임·용역비 일부 내용. 자료 발췌



8. 교직원 1명당 학생 3명 이하 학교 2078곳
→ 전체 전국 초·중·고교의 17.6%.
반대로 수도권의 경우 한 교실에 학생 28명 넘게 들어가는 과밀학급의 비율이 24.5%...(국민)


지난달 21일 방문한 전남 해남군 화산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체육 수업 시간 교사의 지도에 따라 스트레칭하고 있다.
이 학교의 2학년 학생은 이들이 전부이며 전교생은 모두 11명이다. 해남=김재환 기자



9. 하마스 가자지역, 미로 땅굴 500㎞, 지하 40m…
→ 지상군 투입 땐 이스라엘 軍도 막대한 피해...
이스라엘이 작전 개시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국민)


♢‘가자 지하철’별칭 수백㎞ 터널
♢깊이 40m에 부비트랩도 설치
♢하마스 무기 옮기는 통로 활용




10. MZ 암 발병률 증가
→ 주요 20개국(G20)의 20~34세 암 발병률 30년 만에 최고.
특히 25~29세의 암발병률은 1990~2019년까지 22%가 늘어.

다른 연령대보다 빠른 증가세.
식습관의 변화와 이로 인한 소아비만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의견.(중앙)


♢美 워싱턴의대 건강평가연구소서
♢G20 암환자 데이터 30년치 분석
♢25~29세 암 발병률 가장 치솟아
♢대부분이 위·대장 등 소화기 질환
♢학계 “육류·설탕위주 식습관 원인인듯”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17일)



1. 16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300~500명선의 단계적인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한번에 더 큰 폭의 인상을 주문했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사 인력 양성에는 10년 이상이 걸리는 만큼 10년 후의 의사 인력 수급을 위해서는 지금 결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10년 안에 의사 부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것임.
교육계에서도 의대 정원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N수생 확대를 가져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의대 쏠림 현상을 완화해 인재 재배치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음.
이번주 중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6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안으로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를 향한 일반 국민의 지지가 높은 가운데 의사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이승환 기자>


2. 내년 2월 만기가 도래하는 청년희망적금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전액 납입할 수 있게 됐음.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2년간 모은 목돈을 더 크게 불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임.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하면 일반 저축상품에 넣는 것보다 최대 407만원가량의 추가 수익이 예상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와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청년희망적금 만기도래에 따른 청년도약계좌 연계 방안을 밝혔음.
♢文정부 희망적금→尹정부 도약계좌 ‘환승 목돈’ 가능해진다


3.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가짜뉴스 식별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과정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걸쳐 도입하기로 했음. 

15일(현지시각)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배우는 영어·과학·수학·사회과학 등 핵심 4개 과목에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법안에 서명했음.

법안을 발의한 마크 버먼 의원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가운데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치는 것은 우리 아이들과 그 가족, 우리 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음.




4. 정부가 지방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인력의 국내 취업 문턱을 대폭 낮추기로 했음.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지역특화비자’ 쿼터도 현행 1500명에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지역특화비자 쿼터 확대 검토 등 외국인력의 취업·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음.




5. 국민의힘이 임명직 지도부에 수도권 출신과 1970년대생을 대거 발탁했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수도권과 젊은 세대, 중도층의 민심 이반을 확인한 데 따른 수습책임.

국민의힘은 16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재선의 이만희 의원과 3선의 유의동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음.
임명직 최고위원에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김성원 의원, 조직 부총장은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지명됐음.
이날 임명된 신임 당직자 6명 중 4명이 1970년대생임.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 맡은 이만희 의원, 유의동 신임 정책위의장 [사진 = 연합뉴스]


6.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둔 16일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된 국어 영역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음.

수학은 까다로운 4점 문제를 대비하고, 영어는 고난도 유형과 지문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음.
많은 전문가들은 국어가 주요 승부처가 될 것이고,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 평가가 실시된 6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에서 강사들이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국어, ‘준킬러급 문항’ 늘고 선택지 난도 높아
♢수학, 주관식·고난도 문제 쉬워 변별력 하락
♢영어, 어휘·문장 쉬웠지만 난이도 있게 출제
♢한달 앞둔 수능 준비 어떻게
♢국어 어려웠던 9월 모평 분석
♢국어 9월 수준 대비 … 수학은 '까다로운 4점' 연습을
♢EBS 독서지문유형 학습해야
♢영어 고난도 지문 대비해
♢유추통해 정답 찾기 연습을
♢수능시간에 생활리듬 맞추고
♢소음 속 문제풀이 훈련도

7. 오일쇼크 올까 긴장하는 日 … 美는"중동發 침체 없다"
♢50년前 4차 중동전쟁으로 日 경제성장률 추락했지만.... "지금은 에너지 다양" 낙관도
♢월가는 "전쟁 불안감 미미...경기침체 확률도 50% 아래"
♢美4분기 성장률 전망 상향
♢확전·장기화땐 침체 불가피

8. 美日 낸드동맹 '열쇠' 쥐고 고민 빠진 SK
♢WD·키옥시아 합병 합의 임박... 낸드시장 세계 1위 공룡으로
♢주주 하이닉스 아직 동의 안해
♢상장하면 조단위 이익 보지만...점유율 3위 구도 탈출 어려워
♢26일 실적발표때 방향 나올듯


9. 회복 기대 '솔솔'… 반도체ETF 돈몰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DDR5·HBM 판매 호조
♢내년 1분기 흑자 전망 나와
♢韓반도체 상위10개사 투자...'반도체톱10' 한달 935억 유입


10. 셀트리온 합병 가를 주가 …'운명의 일주일'
♢막판 변수 된 주식매수청구권
♢합병 반대 주주 23일부터 행사
♢주가는 기준가 아래서 맴돌아
♢양사 모두 소액주주 절반 넘어
♢청구권 행사 5% 넘으면 불발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남자 10명중 4명
여자 10명중 2명은?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손을 씻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귀찮아서’
‘바빠서’
‘습관이 되지 않아서’순이었다.

한편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콜레라나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환의 50~7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


2.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

▲세척·소독
▲익혀먹기·끓여먹기
▲보관온도 준수 등 사전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동일한 싱크대 사용하여
여러 식재료를 전처리하는 경우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하고
염소계 소독제로 소독하도록 한다.

주로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샐러드, 겉절이 등을 위한 식재료는 염소살균제 등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하여 조리에 사용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에 좋다.

육류,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완전히 익혀 섭취해야 하며,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3.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행사에서 수상한 가게들.

1위 막걸리집 ‘막끌리네’

2위 목욕탕 ‘다 때가 있다’

3위 죽집 ‘죽이잘맞아’

4위 펜션 ‘바라던바다’

5위 미술학원 ‘손으로 그리는 세상’

6위 과일가게 ‘달드라’

7위 노래방 ‘고래고래’

8위 꽃집 ‘요꽃봐라’

9위 과일가게 ‘달콤, 푸릇’

10위 국수집 ‘면 사무소’


4.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이 11월22일 개봉한다.


영화는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9시간 간의 쿠데타 상황을 그린다. 황정민이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았고, 정우성이 진압군 측 수도경비사령관인 ‘이태신’으로 분했다. 참모총장 ‘정상호’ 역은 이성민, 9사단장 ‘노태건’ 역은 박해준, 헌병감 ‘김준엽’ 역은 김성균 배우가 각각 맡았다.

12.12 당시 전두환 등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하나회 세력은 1·3·5공수여단과 9사단, 30사단, 제2기갑여단 등의 병력을 동원해 서울의 주요 군사기관을 장악하고, 당시 참모총장이었던 정승화를 공관에서 체포·구금한다. 이날을 계기로 신군부는 군권을 장악하고, 결국 정권을 찬탈한다.


5.
우연의 5가지 법칙

첫째, ‘필연성의 법칙’
결국 어떤 일은 일어나게 돼 있다. 표준적인 정육면체 주사를 던지면
1에서 6 중 어떤 한 수는 무조건 나온다. 그러므로 확률이 낮다고 해도,
어떤 6가지 수의 목록은 반드시 나오고, 누군가는 그 수에 당첨된다.

둘째, ‘아주 큰 수의 법칙’
기회가 많을수록 드문 일도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다. 기차나 비행기 사고가 날 확률은 작지만, 매일 이를 이용한다면 사고를 당할 확률은 커질 수 있다. 내가 1월1일에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은 낮을지 몰라도, 지구촌 인구 70억명 중 누군가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셋째, ‘선택의 법칙’
어떤 일이 일어난 후 데이터를 선택하면, 확률은 달라진다.
과학 저널은 실험에 실패한 것보다 성공한 논문을 더 선호하고, 어떤 약이 유효하다고 결론짓는 논문은 그 약의 효과가 없다는 논문보다 더 많이 실릴 확률이 높다.

넷째, ‘지렛대의 법칙’
어떤 작은 조건의 변화는 확률을 바꾼다. 어느 한 해 벼락을 맞아 죽을 확률은
약 30만분의 1이지만, 미국 버지니아주의 로이 설리번은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았다. 그는 숲이 우거진 국립공원에서 일하고 어릴 적에서는 들에서 수확하는 아버지를 도왔다.

다섯째, ‘충분함의 법칙’
그냥 맞는다고 치면 다 맞는다.
성서에는 특정한 철자 열을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 무수히 많다. 맞는 철자를 찾으려고만 들면, 일정한 간격으로 글자가 떨어져 있어도 되고, 해당 페이지에서
어떤 패턴을 이루어도 된다.


"누군가는 그 수에 당첨된다."
거기에서 난 누군가를 맡고싶다


6.
가로수에 대한 공식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나온다.
1453년 단종 1년에 의정부 대신들이 ‘큰길 양편에 소나무 잣나무 배나무 밤나무 느티나무 버드나무 등 나무를 많이 심고 벌목을 금지할 것’을 논의했다고 썼다.

가로수는 심는 이유가 뚜렷한 나무다. 예전엔 이정표 기능이 컸다.
그 흔적이 나무 이름에도 남았다.
5리마다 한 그루씩 심은 나무를 오리나무라 했고, 20리마다 심는 나무는 스무나무였다가 지금은 시무나무로 바뀌었다는 견해도 있다.

▶일제강점기엔 빠르게 자라는 미루나무와 수양버들을 집중적으로 심었다. 광복 후 급속한 경제성장 여파로 오염 문제가 불거지며 플라타너스가 주목받았다. 넓은 잎 표면에 잔털이 돋아 있어 매연과 먼지 흡착 효율이 높아 1980년대 초까지 서울 가로수 절반을 차지했다. 그러나 나뭇가지와 잎이 교통 신호와 간판을 가린다며 점차 외면당했다. 거리에 차가 늘고 도시가 번화해지면서 가로수에 대한 취향이 바뀐 것이다.

▶서울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도시 미관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며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주목받았다. 당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1위로 꼽혔다.
그 후 대대적으로 심었고 지금도 서울에서 가장 많은 게 은행나무다.
2020년 기준, 서울 가로수 30만 그루 중 은행나무가 10만 그루 이상이다. 이어 플라타너스가 6만 그루, 느티나무 3만6000 그루 순이다.

▶은행나무는 열매에서 나는 악취가 치명적 약점이었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가을만 되면 풍기던 악취가 많이 줄었다. 서울의 각 구청이 9~10월이면 은행 열매를 대거 털어내며 수거해가는 덕분이다. 열매를 맺는 암나무를 캐내고 수나무로 교체해가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은행나무는 20년쯤 자라 열매를 맺어야 비로소 암수가 구별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이 2011년 DNA
성감별 법을 개발한 이후 수나무만 골라 심을 수 있게 됐다.

▶서울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지난 10년 사이 1만 그루 이상 사라졌다. 대신 악취 없고 꽃이 예쁜 이팝나무와 회화나무가 증가 추세다.
은행나무는 악취뿐 아니라 독성이 강해 새도 다람쥐도 얼씬 못한다.
수억 년 전엔 은행 독성에 내성을 지닌 짐승이 여럿 있어 씨를 먹고 퍼뜨렸지만 모두 멸종했다. 지금은 인간을 제외하면 어떤 동물도 은행 열매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인류가 지상에서 자취를 감추면 함께 사라질 함께 사라질 운명이다ㆍ




#건강정보

♧걷기운동 4가지

 

걷기 운동은 가장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인 동시에 효과까지 확실한 운동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 장시간 야외에서 매일 똑같은 경로를 걷는 건 춥고 고달픈 일이다. 이에 운동전문가들이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을 통해 단시간 끝낼 수 있는 4가지 걷기 운동법을 추천했다. 이 같은 걷기방식은 10분 내로 칼로리 소모와 심혈관계 및 신체 단련 효과를 돕는다.

 

◆ 점심시간 땀내기= 최근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운동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점식식사 후 운동수업에 참여할 수도 있겠지만 근처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혼자 걷기운동을 할 수도 있다.

점심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10분만 할애하면 운동효과가 충분한 걷기운동을 할 수 있다. 무릎을 최대한 높이 들어올리는 '하이니즈(high knees)'와 산을 타듯 양발을 번갈아 가슴 부위로 끌어올리는 '마운틴 클라이머(mountain climbers) 같은 동작이다. 이 같은 동작은 일반적인 걷기운동보다 훨씬 많은 근육과 관절 움직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시간 효과적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우선 활기차고 씩씩하게 걷는다는 느낌으로 1분간 운동자각도(RPE)를 높인다. 운동자각도는 심박수가 높아질수록 운동 강도가 높아진다는 원리다. 그 다음 30초간 무릎이 가슴 부위에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올려 운동자각도가 좀 더 높아지는 동작을 취한다. 다시 30초간 활기차게 걷는다.

연이어 서서할 수 있는 마운틴 클라이머 동작을 한다. 일반적인 마운틴 클라이머는 손바닥을 바닥에 짚고 엎드린 상태로 하지만 이 동작은 일어선 상태에서 한쪽 팔꿈치와 반대쪽 무릎이 맞닿도록 하는 동작이다. 30초간 팔꿈치와 무릎을 번갈아가며 한다. 2분간 진행된 이 동작들을 다섯 번 더 반복한다.

 

◆ 경사도 있는 러닝머신 걷기= 언덕을 오르는 동작은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 근육을 활성화해 다리 힘을 강화한다. 회복을 위해 경사도를 낮출 때는 팔운동을 통해 몸의 중심근육까지 활성화한다.

러닝머신 위에서 1분간 활기차게 걸은 다음, 남은 8분간 지속적으로 걸을 수 있을 정도의 속도로 강도를 좀 더 높여 1분간 걷는다. 러닝머신 경사를 5% 높여 1분간 걷고, 다시 1% 내린 다음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 걷는다. 경사도를 6%, 7%, 8% 올릴 때마다 사이사이 경사도를 1%씩 내려 걷기를 1분씩 반복한다.

 

◆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 동작은 유산소운동에 근육운동을 더해 칼로리 소모 효과가 높다.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뒤쪽을 단련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우선 편안한 속도로 1분간 계단을 오른 다음 다시 1분간 내려온다. 속도를 좀 더 높여 1분간 올라갔다가 1분간 내려오는 동작을 두 번 더 반복한다. 마지막 2분은 계단 난간을 잡은 채 편안한 속도로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마무리한다.

 

◆ 뒷걸음으로 언덕 오르기= 뒤로 걷기는 중년층이나 노인들이 공원에서 느긋하게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뒷걸음은 생각보다 칼로리 소모효과가 높은 도보운동이다. 뒤로 걷기를 하면 보폭이 넓어지고 앞으로 걸을 때보다 엉덩이 양 옆쪽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준비운동을 위해 경사진 곳을 정상적인 걸음으로 1분간 올라갔다 내려온다. 그 다음 뒷걸음으로 1분간 최대한 빨리 언덕을 올라간다. 그리고 2분간 가벼운 걸음으로 언덕을 내려온다. 이 같은 동작을 2차례 더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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