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왜구가 약탈한 문화재일 개연성이 있어도 ‘소유권’ 인정?
→ 韓 문화재 절도범이 일본 절에서 반출해온 고려 금동불상 반환소송에서 대법원, 약탈 문화재라도 취득 시효 완성되면 ‘소유권은 일본 사찰에 있다’는 1심 판결 확정.(문화)
2. 대형병원 응급실은 늘 ‘북새통’인 이유
→ 지난해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525만여명 중 절반인 249만여명(47.6%)이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에서 가장 낮은 4, 5단계로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응급한 상태조차 아니었다는 뜻이다.(동아)
지난달 22일 방문한 독일 귀터슬로시 중앙구조관리국 상황실. 상황실 직원이 ‘병원 및 환자 이송 관리 시스템’을 보며 각 병원의 병상 및 의료진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오른쪽 상단 시스템에서 가로축은 병원을, 세로축은 질환을 나타낸다.
각 질환과 병원이 만나는 칸이 녹색이면 ‘치료 가능’, 빨간색이면 ‘치료 불가능’을 뜻한다. 노란색은 ‘정보가 업데이트 중’이라는 뜻이다. 귀터슬로=특별취재팀
♢獨, 중증 환자만 대형병원 응급실 이송
3. 외국인 ‘건보 무임승차’ 방지, 6개월 체류해야 피부양자로 등록
→ 그동안 외국인 건보 가입자가 친인척을 피부양자로 이름을 올려 필요할 때만 입국해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출국해버리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문화)
♢건보료 한 푼 안낸 중국인 '33억' 먹튀…외국인 무임승차 언제까지?
4. 한강다리 난간 50㎝ 높이자... 극단선택 확 줄었다
→ 기존 1.2m 높이 난간을 1.7m로 높이자 한강대교 연 2~3건 극단선택에서 3년에 1건으로 확 줄어.
올 잠실·양화·한남대교로 확대,(문화)
■ 서울시 ‘안전난간’ 보강 확대
♢한강대교 年 2~3건 극단선택서... 3년간 1건으로 사고 급감효과
♢올 잠실·양화·한남대교로 확대
♢2025년엔 원효·서강대교 설치
♢인공지능 기반 CCTV 확충도
5. 잠 못자는 韓 노년층?
→ 한국 65세이상 노년층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하루 390분(6시간 30분)으로 세계 평균(423분)보다 33분 짧았다.
가장 긴 핀란드(459분) 노인보다 하루에 1시간 이상 덜 자는 셈.
삼성 헬스 사용자 기록을 토대로 삼성리서지 조사.(세계)
6. K-푸드 대표, 라면 수출 10억 달러(1조 3400억원) 돌파할까
→ 1~9월 라면 수출액 6억9728만달러(약 9392억원), 전년대비 23% 증가.
중국과 미국 현지인의 ‘라면 사랑’이 배경.
중국은 한국 라면 수출의 25%, 미국 수출은 전년에 비해 무려 114.4%나 늘어.(헤럴드경제)
7. 깻잎은 ‘칼슘 왕’
→ 100g에 칼슘 296㎎...
만화영화 ‘뽀빠이’ 때문에 칼슘의 대표로 알려진 시금치(42㎎)의 7배, 상추(95㎎)보다 3배가량이다.
또 칼슘이 뼈에서 나가는 것을 억제해 주는 비타민 K도 풍부하다.(헤럴드경제)
8. 美 '김치의 날' 연방 기념일 추진
→ 미 하원, 12월 6일 결의안 채택키로.
일부 주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선포했지만,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도록 의회가 결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김치의 날(11월 22일)은 2020년 농림부에 의해 공식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아시아경제)
연방의회 건물 중 하나인 의회도서관에서 6일 열린 ‘김치 데이’ 행사에서 김민선 관장의 안내로 연방 하원 의원들이 김치로 만든 요리를 담고 있다. [연합]
9. 핼러윈 '경찰 제복' 입으면 징역형, 소지만 해도 불법
→ 현행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 제복이나 유사 경찰 제복을 착용하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판매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아시아경제)
10. ‘지방 소멸’의 또 다른 이유
→ 지방으로 가는 기업이 없다.
10년인 2013년만해도 36개 기업이 갔지만 2년 뒤인 2015년 15개, 지난해에는 5곳에 그쳤다.
올해 들어선 단 1곳만 지방 이전을 택했다.
수도권에 있는 제조업체 비중은 2020년 51.1%로 처음으로 비수도권을 초과.(매경)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묘소 참배를 위해 나란히 계단을 오르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대통령실>
1.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공장을 옮겨가는 기업이 사라지고 있음.
기업이 사라지니 인구가 줄고, 사람이 없으니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기업은 지방에 선뜻 가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고령화에 저출생까지 겹쳐 지방 소멸 현상이 심해지는 가운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 이전 기업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생산 기반을 옮긴 기업은 최근 10년간 급감. 올해 들어선 단 1곳만 지방 이전을 택함.
♢산업부 지방이전기업 통계분석
♢2013년만에 36곳 지방 갔는데
♢올해는 단 1곳만 지방行 선택해
♢정부, 기회발전특구 도입발표했지만
♢기업들 “수도권 버리긴 턱없이 부족”
2.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수출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0.6% 성장.
당초 0.4~0.5%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에 비해 선방한 것.
수출이 바닥을 짚었고, 그동안 경제 발목을 잡았던 민간소비도 회복하며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임.
정부는 올해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며 연 1.4% 성장 목표에 자신감을 보임.
♢수출·소비 '바운스 백' … 경기회복 최대변수는 고금리 충격
♢3분기 GDP 성장률 0.6% …'상저하고' 청신호
♢반도체 경기회복에 수출 호조
♢소비도 살아나며 성장률 견인
♢건설 중심으로 투자도 활발
♢중동전쟁·美금리 급등 충격에
♢경기심리지수 최저수준 하락
♢"장기 저성장 국면 우려 커져"
3.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코스피가 약 10개월 만에 2300 선이 붕괴됨.
특히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확산하면서 미국발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드는 모양새.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마감. 코스피가 2300을 밑돈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처음.
이날 하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
이날 코스피 하락률은 올해 들어 가장 큼.
금리 뛰고 실적 악화에 '패닉셀링'…외국인 나흘간 1.2조원 매도
코스피지수 2300선이 10개월 만에 무너졌다. 26일 코스피지수는 64.09포인트(2.71%) 급락한 2299.08에 마감했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강은구 기자
♢10개월 만에 2300 붕괴…올해 상승분 반납
♢전날 나스닥 급락에 투심 악화
♢하락종목이 상승종목의 10배
♢원·달러 환율도 10원 넘게 올라
♢업황 둔화에 배터리株 '방전'
♢에코프로 10%·LG화학 7% 하락
♢내달 2일 FOMC에 주가 향방 달려
4. 현대자동차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
현대차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9조원을 넘겼는데, 올해는 3분기만에 영업이익 11조원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씀.
현대차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시달리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3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전망.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 3분기에는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임.
특히 D램은 2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섬.
♢3분기 영업익 3조8218억원
♢실적 전망치 초과 달성 자신감
♢전기차 수요 위축기 투자로 돌파
♢'속도조절'글로벌 업계와 대조적
5. 미국 경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공포’가 세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음.
미국 국채금리는 연일 5% 선을 넘나들고 있고, 구글·메타 등 ‘빅테크’ 기업 실적 쇼크까지 미국 주식시장을 강타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달러 강세 현상이 심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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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는 美경제 '역풍'… 고금리 장기화 공포 확산
♢고용 강세로 소비여력 증가...물가상승 뚫고 성장세 여전
♢미국 주담대 금리 급등에도...신규 주택판매는 크게 늘어
♢美국채 10년물 금리 4.9%대
♢韓국채 10년물도 연중 최고
♢중동發 불확실성 커져 변수
6. 교수당 학생수 적은 '미니 의대' 울산·을지·제주대 증원 유력
7. "노후준비가 뭐죠?" 20대 40% 연금 미가입
♢연금 종합통계 첫 공개
♢65세 이상 90%는 연금 받지만
♢月평균 60만원 … 턱없이 부족
♢최저생계비 절반에도 못 미쳐
♢연금 아예 못받는 노인 85만명
8. 2022년생은 안되는 신생아 특례대출…"이미 낳았다고 홀대하나"
2023년 1월 1일 0시 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아 짱짱이(태명)와 여아 짱순이(태명)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아빠와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청일 2년 내 출산' 조건인데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단서
♢"형평성 어긋난다" 불만 잇따라
☆신문에 나온 이야기들☆
1.
인간은 어른이 되면 우유를
잘 소화 시키지지 못한다.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가
성년이 되면 위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이런 우유를 치즈로 만들어 먹으면 배가 아프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낸 이들은
바로 신석기인들이다.
그들은 토기에 담긴 우유를 휘저으면 딱딱한 응유와 액체인 유청으로
분리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응유는 먹어도 소화가 잘 된다는것을
알게 된다.
이게 바로 치즈의 시작이다.
2.
친구?
영어로는 Friend다.
영어 ‘Friend’의 어원은
그리스어 ‘필리아’라는 말이다.
필리아는 ‘정신적인 사랑’을 뜻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친구란 두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3.
다 큰 암말 두마리중 누가 어미인지 알아내는법.
사흘 동안 굶긴다.
그다음 두 말 사이에 먹이를
한 그릇만 놓는다.
그럼 반드시 먹이통을 옆으로 밀어 놓는
말이 있을 것이다.
그 말이 바로 어미다.
정신없이 먹이통에 달려든다면
그건 십중팔구 새끼다.
4.
남는 맥주는?
온수에 적당히 섞어 족욕에 쓰면 좋다. 알코올이 항균 작용을 하고 효모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해준다.
5.
술을 마시면 왜 집중력이 떨어질까?
알코올이 집중과 관련된 뇌 속의 화학물질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이 화학물질은 우리 뇌에서 주의를 기울이는데
도움을 주지만, 알코올에 급성 노출되면 뇌에서 이 신호가 억제된다.
6.
“인생을 살다 보니 행운의 여신은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라 대부분은 아주 끔찍한 모습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똑바로 마주 보기도 두렵고 힘들 만큼. 어찌어찌 극복한 뒤에 나중에사 돌이켜보면 아, 그게 행운의 여신이었구나 비로소 깨닫게 되는 거죠.”